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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때 아웅바둥
지하철 버스타고 학교다니고
야근을 안해도 야근한거같고
출근을 해도 철야한거 같은
그런삶을 살다가
결혼해서 지방으로 내려오니
지하철은 달랑 노선한개에
버스는 진짜 실용성제로지만
차한대 사니까 삶의 질이 달라지더라.
시외곽인데 차타고 5분거리에
메가박스 cgv 롯데마트 있고,
고속도로, 순환도로 다뚤려서
번화가 나가는데 어디든15분이면 감.
대출 90퍼긴 하지만
외곽에 아파트로 하나구하니까
학군은 둘째치고
자연학습 어린이집, 병설 유치원은 그냥 기본이고
저녁하늘에 별보고, 캠핑장 글램핑장 15분이면가고
바닷가도 한시간컷이고
등산할때도 많고, 저수지 호수도 많다.
돈은 서울살때보다 못벌지만
그만큼 삶의 여유가 진짜 생겼음.
집에서 회사까지 25km거리인데 15분컷이드라.
서울이었어봐. 마포 성수 올림픽 어우 끔칙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