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이야기의 개연성이 깨졌다고 느껴질 경우, 혹은 본인이 생각해도 상황수습이 안될것 같을땐 아스널을 투입한다.

*변경 전  : 늘 상상만 했던 메이와 관계를 가질 타이밍이 찾아왔다.

->독자가 납득하기 어려우며, 개연성이 성립 안됨

*변경 후 : 늘 상상만 했던 메이와 관계를 가지려던 찰나, 아스날은 "꿈은 나 하나만으로 족하네"란 말과 함께 메이를 밀치고 사령관을 겁간했다.

->독자가 쉽게 납득하며, 앞에서 언급된 문장을 전면으로 부정해 개연성이 성립됨

2. 극의 몰입도를 높이고 싶다면 레오나를 적극 활용하도록 하자.
레오나는 msg와 같아 어떤 요소에 뿌려놔도 감칠맛을 살릴 수 있다.

다만, msg만 뿌리게 될 경우 음식 맛을 망치듯이 다된 작품에 레오나만 남발해도 문제가 생길수 있으니 이야기 하고자 하는 내용의 주제는 7, 레오나는 3의 비율을 유지하는게 좋으며, 레오나가 주연일 경우에도 이 공식은 유지하는 것이 좋다.

3..본인이 문과인데 과학적인 설정이 필요한 글을 쓰게 될 경우, 닥터를 적극 활용하자.


*변경 전 : 철충들이 포털을 열고 오르카호 내부로 침입하였다.

->포털이 왜 존재하는지, 철충이 오르카호를 어떻게 찾았는지에 대한 설명이 안됨.


*변경 후  : 비상등이 켜지고, 닥터가 급하게 사령관실로 숨을 헐떡이며 창백한 표정으로 입을 열었다.

"오빠, 철충들이 포털을 이용해서 오르카호에 침투했어. 자세한건 아직 조사중이지만....서둘러! 여기도 더는 안전하지않아"

->포털이 왜 생겼고, 철충이 어떻게 위치를 찾은건지는 설명이 안되지만, 닥터가 조사해보고 있단 말 한마디로 시간이 벌어짐과 동시에 설명으로 써먹을 분량이 확보 됨.


4. 신규캐릭터 관련으로 작성 시 급하더라도 조금 시간을 갖고 상황을 지켜보자.
예상을 전혀 벗어나는 설정 때문에 기껏 쓴 것도 한순간에 맥이 풀리는 경우가 생긴다.

예시) 드라큐리나 설정 공개 전

와 절단면!!아사나기!!빅팀걸즈!!

설정 공개 후

드씨, 닥치고 세멘이나 날라, 야리끼리, 드씨, 설렁탕 그렇게 먹는거 아녀!


5. 현실성만 따지면 끝이 없으니, 암만 말이 안된다 싶어도 일단 끝까지 쓰고 판단은 보는 사람에게 맡기자.

이게 가장 중요한건데, 쓰다보면 이게 말이 되는지 안되는지 긴가민가하고 이상해서 갈아엎는 경우도 있음. 그럴땐 우선 올려보고 결정하도록 하자.

쓴 당사자 입장에선 별로일순 있어도 보는 입장에선 꿀잼일수도 있음.

가끔 예상도 못한 곳에서 연작물이 생기게 되는 경우가 이런 점 때문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