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에 라오갤에서 자기가 네크로필리아라는 사람이 글을 봤음


물론 개인적으론 그런 거 보지도 않지만 실제로 이집트에 여자가 귀해서 이쁜 여자가 미라가 되는 날이면 시간을 했다던가 그런 역사적 자료도 있으니까

그런 취향도 있구나 했음


그래서 질문으로 '라오 캐릭 중에 맘에 드는 캐릭은 뭐임?' 하고 물어봤는데 답변이


'그... 마녀 손목을 가지고 싶어요' 하는 거임.





선호 캐릭을 물어봤는데 신체 부위를 가지고 싶다고 하는 거에서 머리가 멍해지고 너무 착하고 정중하게 말하는 게 너무 오싹했음.

이게 글로 그 느낌이 잘 설명이 안 되서 아쉬운데 그 때 그 기괴함이 잊혀지지 않음.

그래서 이제 왠만한 취향은 공감은 못해도 그럴 수 있지하는 수준으로 해탈한 거 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