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산학언'에서 용의 한 종류(龍屬)로 기록되어 있고

지나는 곳마다 바람과 우박이 몰아쳐 꽃과 과일이 남지 않은 무자비함 때문에 "강철이"라고 한다.



강철이는 이 되는 데 실패한 이무기가 타락한 요괴로 우리나라에서 전국적으로 등장하는 유명한 요괴이다. 몸에서는 맹렬한 열기나 불을 뿜어내어 산천초목을 모두 말려버리고 구름을 마르게 하여 가뭄을 일으키며 우박을 동반한 폭풍을 일으키는 존재로 "강철이 간 데는 가을도 봄"이라는 속담마저 남아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