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붕이 올해 초에 라오 시작해서 레드핑거를 쓰다가 가격이 좀 창렬인것같고 뭔가 성능도 가격에 비해 별로인것같아서 갈아타기로 결심했다.

라즈베리파이4도 고민을 해봤지만 eMMC 지원 안하고 안드로이드 돌렸을때 성능이 그냥 그래서 오드로이드를 사기로 했다.

세팅해두려면 휴가나가야되니까 2월 말에 휴가 풀리자마자 바로 주문을 했는데 신병들 먼저 나가야한다고 2주 미뤄져서 휴가 그저께 나왔다.

2월 20일쯤에는 N2+가 품절이어서 C4를 샀는데 휴가 밀릴줄 알았으면 N2+ 존버할걸... 타이밍 기막히다.



XU4에도 벤치가 밀리는 C4를 왜 샀냐면

1. XU4는 램이 2GB지만 C4는 4GB다.

2. 왠지 엑시노스는 벤치마크에 비해 GPU가 성능이 안나온다는 편견이 있어서


C4로 라오 안돌아가면 그냥 레드핑거 쓰고 C4는 예전에 라즈베리파이 갖고논것처럼 갖고놀면 되니까 그냥 샀다.

사실 라오같은 게임이면 분명 대충 암거나 써도 돌아가는게 맞는데 이걸 걱정하는게 웃기긴 하다.

암튼 순정롬이 맘에 안들어서 리니지OS 깔고, 좀 잘 돌아가라고 해상도를 720p로 낮췄다. 1080p는 시험안해봄

모니터 키보드 마우스 랜선 연결해서 돌려보니까 아주 잘 돌아가고 끊기는것도 딱히 없었다.

그다음은 팀뷰어를 깔고 랜선을 오드로이드에서 뽑아서 컴퓨터에 다시 꽂고 컴퓨터에서 원격을 돌려봤다.


CPU가 90% ~ 99% 까지 열심히 일하고 컴퓨터로 원격 조작해보니까 조금씩 끊기더라. 망했나 하고 생각했는데 또 오드로이드랑 연결된 모니터에서는 안느려지고 정상적으로 잘 작동하는걸 보니 그냥 팀뷰어가 와이파이로 스트리밍 보내느라 CPU쓰는것때문인듯. 와이파이 모듈 0이라 좀 느림ㅎㅎ

폰으로도 와이파이 끊고 데이터로 테스트해봤는데 원격 잘 먹히더라

다 뽑아두고 2~3시간 돌렸는데 잘 돌아가고 발열도 케이스 위에 손 대야 느껴지는 정도로 괜찮았음


이제 목요일에 부대복귀할때까지 돌려보고 터지나 안터지나 봐야됨


3줄요약

1. C4로도 해상도 약간 낮춰서 돌리니까 잘 돌아가드라. 팀뷰어 키면 CPU많이먹으니 너무 오래켜두지는 마셈

2. 근데 N2+ 재고있으니까 그냥 N2+ 사자

3. 와이파이 모듈0 말고 5Ghz 지원하는거 사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