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휘관이나 일부 정말 특수한 경우가 아니라면 말야


그러면 이런 경우도 있지 않을까


사령관이 발키리를 정말 좋아하는 사령관이야

일도 잘하고 능력도 좋고 다른 대원들이 합류하기 전까진 궃은 일은 다 도맡아서 했데


자원도 벌어오고 정찰도 갔다오고 대원들도 탐색해오고

그러다가 왠 이상한 요리사 바이오로이드 합류해서 한번 난리도 났었고


사령관이랑 여름휴가도 가서 보물찾기도 하고 수영복입고 같이 놀러도가고

테마파크도 같이 잠깐 갔다오고


크리스마스 파티한다고 다같이 열심히 준비했던 1년 즈음에는

1년간 같이했던 걸 단둘이 특별히 기념하는 날도 있었는데


어느날 부터 사령관이 뭔가 데면데면해지는 느낌이 들어

전처럼 자길 먼저 찾는 일은 없는거야


식구도 늘고 대원도 늘어서 바쁜가보다 하고 대수롭게 안고 넘겼지만


나중에 보니 자긴 아직 S급인데 SS급으로 승급한 다른 발키리랑 꽁냥대고 있는거지


2년가까이 함께했던 발키리가 질려서 새로 발키리를 제작해서 처음부터 호감도를 쌓아가고 있는거야

그리고 그걸본 기존의 발키리는 충격에 빠지고


라는 소설은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