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나는 95년생으로 노무현 사망 당시 중학생이였음

중학생이였으니 정치에 관해선 아무것도 몰라고 그냥 사람 한명 죽었으니 슬픈거네?

이 정도 감정 뿐이였음. 하지만 인터넷에서의 노무현 드립은 애증이 뒤섞여있는 거 같아


무능한 정책에 대한 조롱과 자살이라는 분에 지나치는 업보에 대한 동정이 섞인거 같다

근데 이 정도의 감정을 가지려면 노무현이 사망한 2009년 당시에 최소한 정치에 관심이 있는

나이여야 하는데 그러려면 노무현 드립 치는 사람의 평균 연령은 꽤 높겠지?


요즘엔 2002년 올림픽 같은 이야기 나와도 틀 취급 받는데 

노무현 드립은 너무 보편적이여서 틀 취급 안받는 것인가?


군중심리 때문에 노무현 드립 치는거 같지만 뭔가 나이가 있는 게이들의 노무현 드립은

그러한 시대 상황을 반영하는 애증이 뒤섞인거 같음


덧붙여 노무현 드립이 아직도 흥하는게 인터넷의 주된 연령층에는 30대가 생각 이상으로 많다는 증거이기도 하고

그 점에서 95년생인 나는 아직 젊다 못해 어리구나....이런 생각도 자주함

잼민이들이 자기 유치원생 당시 사망한 노무현 가지고 드립치려는 것도 가소로우면서도 귀엽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