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것이고 저것이고
우리에게 방해된다면
전부 없어지는게 나아
그렇지?
신나게 터뜨려보자
거짓말같은 결과
알 수 없는 진실
무엇도 알 수 없는
황홀한 도박의 세계를
같이 즐겨보지 않을래?
자고로 자신이 하는 행동에는
일말의 후회가 없는 것이 좋다
자신의 미련이 남지 않음이 하나요
자신의 소원을 이루는 것이 둘이요
자신의 생애 그 무엇보다도 값진
꿈이라는 것에 성공했음이 셋이요
그렇기에 마지막까지 웃을 수 있다
한여름 밤의 꿈처럼
낭만적인 밤을 위해
수많은 시체를 밟고
승리를 쟁취한다
드넓은 대지에 펼쳐지는
끝없을 것만 같은 전장에
승리라는 영광을 위하여
다시끔 그 발을 내딛는다
어느새 지나간 시간 속에
쓰러져간 수많은 전우들과
잃어버린 무엇인가의 꿈은
아직 그 손 안에 있다
왕은 전장을 내달린다
과거에 대한 미련을 버리고
미래를 향한 꿈만을 쫓으며
쓰러져간 동료를 위한
꿈이라는 이상을 향해
그 왼손을 뻗는다
지금의 동료를 위한 각오와
과거의 전우를 위한 마음을
그 왼팔에 다시끔 새기면서
승리라는 아득한 이상향으로
일상이라는 이름의 꿈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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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심히 글(야설)을 써보고 있지만, 역시 아직은 어렵다.
그런 와중에 여러모로 작품 찾아보다 문득 다음 링크에서 볼 수 있는 작품을 발견하고 흥미있어서 그냥 써봄
https://arca.live/b/lastorigin/8070943
어쨌든 올리는 기간이 길어지겠지만 야설은 언젠가는 꼭 가져올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