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카호를 탈출한 사령관 1화

오르카호를 탈출한 사령관 2화

오르카호를 탈출한 사령관 3화

오르카호를 탈출한 사령관 4화

오르카호를 탈출한 사령관 5화



최근 드는 생각: 글을 더 잘 쓰고 싶다. 

                        왜 내가 쓰면 한글이 한글 같지 않을까... 내가 지금 뭘 쓰고 있는 것인가...

                        생각한 내용은 짧은 것 같은데, 왜 실제로 쓰면 이렇게 길어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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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눈을 떠보니까 이런 광경이란 말이지..."


분명히 지난 밤에 그리폰이 갑자기 자신한테 키스를 하면서 달려들었고, 이어서 옆에 있던 콘스탄챠와 라비아타가 같이 달려들고...

그리고...서로 옷을 벗기고... 그리고...서로 살결이 닿고 그리고...그리고...

술 때문에 전부 다 기억 나는 건 아니었지만, 중간 중간 떠오르는 기억과 그리고 같이 떠오르게 되는 무수한 쾌락의 감각들에 전 사령관은 빨개진 얼굴을 조용히 양 손으로 감싸고서, 탄식과도 같은 목소리를 내뱉었다.


"...엄청 기분 좋았지...다들...굉장했고...하아..."


단순한 남녀의 육욕의 쾌락 뿐만 아니라, 자신을 긍정해주고 아껴주는 사람이 있다고 하는 정신적인 만족감까지 느꼈던 어젯밤을 다시 한 번 더 떠올리면서, 전 사령관은 자신의 양 옆에서 누워 있는 그녀들을 바라보았다. 

...오르카 호에서도 그리고 쫒겨나서 온 이 곳에서도 부족하고 한심한 자신을 옆에서 언제나 도와주고, 항상 자기편이 되어주었던 그녀들.

 

'어쩌면 나는 인류를 구하기 위해서라든가, 철충을 쓰러트리기 위해서라는 이유가 아니라, 그녀들과...21스쿼드의 모두와 만나기 위해서 오르카 호로 오게 된 것일지도 모르겠어...'


좀 낮 간지러운 생각이기는 했지만, 이 3명과 함께라면... 앞으로 자신은 무슨 일이 있더라도 같이 헤쳐나갈 수 있을 것이라는, 가슴 속에서 뜨거운 무언가가 올라오는 것을 전 사령관은 느끼며...


"...응? 3명? 3명이라고??"


순간 전 사령관은 자신이 지금 뭔가 중요한 것을 놓치고 있다는 것을 깨달았다... 왜 지금 자신의 옆에는 3명 밖에 없는 거지?

자신을 같이 나온 그녀들은 분명히 3명이 아니라...


'L...LRL!!!! 어, 어제 LRL은 밑의 벙커에서 잔다고 먼저 내려갔지 !! 크...큰일이다 지금 몇 시야!? 이 모습을 LRL이 보면...'


발가벗고 있는 자신과 마찬가지로 발가벗고 있는 양 옆의 그녀들...지금 이 모습을 LRL이 본 다면, 분명히 큰 난리가 날 것이라는 생각에 전 사령관은 서둘러서 자신의 양 옆에 있는 바이오로이드 들을 깨우기 시작하였다.


"코, 콘스탄챠! 라비아타! 빨리 일어나!!"

"우..우응...이, 인간...헤헤헤...거, 거기는 안돼...히힝"

"그리폰! 지금 그런 잠꼬대 할 때가..."


그러나 안타깝게도 어제의 중노동(?) 때문인지 바이오로이드 들은 좀 처럼 일어나주지를 않았고... 절묘한 타이밍으로 벙커의 계단에서 누군가가 올라오는 소리가 들려오기 시작했다.


'크..큰일 났다!! 이..일단 패, 팬티!! 아..아니 바, 바지라도 입고 있어야!!!'

"우...우응...다들...어디있는거야? ...어째서 잠에서 깬 프린세스의 옆에 아무도 없느..."

"아..."

"어...? 궈, 권속...? 왜 그렇게 발가벗고...어? 다들? 어? 어?"

"L, LRL!! 지, 진정해!! 설명하면 다 알아들을 수 있을 거야...그러니까 일단 진정하고..."


그리고 전 사령관은 자신의 실수를 알아차렸다.

알몸의 상태로 일어나 있는 자신을...

그리고 아침이라는 시간과 방금까지 어제의 일을 떠올린 것 때문에, 자신의 아래에 있는 철충이 지금 힘이 넘치고 있는 상태라는 것을...

그러면 당연히 LRL이 보게 되는 것은...


"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아악!!!!!!!!!!!!!!!!!!"


LRL의 처참한 비명 소리와 함께 발사 된 사안의 봉인된 빛과 함께 오늘도 즐거운 하루가 시작되었다.


숙소의 정리가 끝났다고 해서, 숙소 정비가 완료 된 것은 아니었다. 

오히려 정리가 끝난 지금부터가 진정한 숙소 정비의 시작이라고 하여야 할 것이다.

주위에서 어떤 물자 들을 확보할 수 있는지 확인 및 노선 확보, 철충 및 야생 바이오로이드 들을 대비한 경계선 구축, 주위 생태계 정찰 등등. 

전 사령관과 21스쿼드가 할 일은 여전히 산더미 같이 쌓여 있었으며, 적은 인원으로 그 일을 하기에는 힘든 상황이었으나, 파티의 그 날 이후로 더욱 더 한 마음이 된 그들은 이 모든 일을 힘을 합쳐서 하나하나 처리해 나가며 순조롭게 일을 진행해 가고 있었다. 


"...하아~"


그러나 이런 순조로운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전 사령관은 숙소에서 약간 떨어진 공터에 혼자 나와서 깊은 한숨을 쉬고 있었다.

이유는...바로 그 날의 파티 이후부터 변하게 된 그녀들과의 관계 때문이었다. 


"...그 파티 이후로 브레이크가 풀린 건지, 아니면 새롭게 기어를 달게 된 건지..."


그녀들은 그 날 이후로 모듈이 바뀐 건지, 아니면 다른 개체가 아닌가 싶을 정도로 이전과는 다르게 적극적으로 전 사령관을 유혹하기 시작하였으며, 또한 이제까지는 전혀 생각하지도 못했던 그녀들의 또 다른 모습을 전 사령관에게 보여주게 되었다. 


그리폰은 평소의 새침한 모습은 어디로 갔는지 최근에는 계속 전 사령관과의 스킨 쉽, 그 중에서도 키스를 계속 하였으며, 특히 행위 때에는 마치 먹이를 달라고 애원하는 새끼 새처럼 더욱 더 사령관의 키스를 갈구하였다. 


"쭈쯥쯔읍~ 하아...하아...이, 인간...조, 좀 더 해줘...키, 키스 좀 더~ 쪼옥쪼~옥~~~~"


그리고 그런 귀여운 모습의 그리폰에게 키스를 하면서 허리를 살짝 깊게 혹은 살짝 빠르게 움직여 주면...


"아아아앙아앙~♥ 인간 좋아~! 좋아해!! 너무너무 좋아해애~♥ 아아앙~♥ "


...이런 더욱 더 귀여운 그리폰의 모습을 쉽게 볼 수가 있었다.


콘스탄챠의 경우는 태생이 메이드형 바이오로이드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펠라오치나 바이즈리 같은 자신이 봉사하는 행위를 선호하였다. 그리고 그런 열심히 봉사하는 중의 콘스탄챠의 머리나 얼굴 같은 신체 부위를 살짝 쓰다듬어주면...


"읍읍...♥ 츄루루룹...♥ 햘짝...햘짝...♥ ...♥ ♥ ♥  하아...주, 주인님...♥ "


콘스탄챠의 눈은 하트로 변하게 되면서, 봉사 행위가 더욱 더 격렬하고 끈적거리게 바뀌게 되었다. 

특히 전 사령관이 몸을 씻거나 할 때면 콘스탄챠는 높은 비율로 들어와서, 전 사령관의 몸을 씻겨주겠다며 들어오고는 했는데...

실제로 몸만 씻긴 적은 몇 번 없다는 게, 콘스탄챠와 전 사령관의 비밀 아닌 비밀이었다.


그리고 같이 몸을 섞은 3명 중에서 제일 당황스러운 건 라비아타였다. 

긴 세월 동안 통령이라는 직책에서 있었던 반동 때문인지, 아니면 전 사령관에 대한 죄책감 때문인지는 몰라도, 라비아타는 상당히 과격한 플레이를 선호하였다. 


"하아..하아..주인님..부디 이 암퇘지에게 자비를...자비를 베풀어주세요~♥  하아..하아..."


...이런 알몸 도게자 같은 플레이를 말이다. 

알몸 도게자 상태만으로도 당황스러운데, 그 상황에서 라비아타는 자신이 진짜 암퇘지가 된 것처럼 전 사령관의 발 아래까지 기어가, 추잡한 소리를 내면서 그 발을 햝으면서 간청을 하기 시작하였다.


"햘짝...햘짝...하아...♥  주인님~♥  부디..자비를♥ ♥  햘짝햘짝..♥ ."

"흐, 흥! 그렇게 발이나 햐, 햝고 있는 게 너한테는 더 어울리는 것 같은데!? 하, 하지만 난 자비로우니까 네 더러운 암퇘지 구멍을 이용해 주도록 하, 하마!"

'이, 이거 이렇게 말하면 되나? 아니, 근데 이렇게 말해도 되는 거야?!?! 이건 그냥 욕 아니야??'

"♥ ♥ !!! 예! 예! 부디! 부디 이 천박하고 음탕한 암퇘지 구멍을 이용해주세요! 주인님!! 부디요!♥ ♥  이 암퇘지를 잔뜩 이용해주세요♥ "

'...이렇게 하는게 맞나보네. 이거 뭐야 무서워...'


그 후에는 자신이 생각해도 민망할 정도의 말로 라비아타를 모욕하면서 후배 위를 하였는데, 사실 중간 쯤에는 자기도 그런 상황을 즐겼다는 건 전 사령관 만의 은밀한 비밀이었다.


하지만 이 3명보다 더 변한 이가 있었으니...


"하아..."

'사실 가장 큰 문제는 다른 누구도 아닌 바로 나지..'


그건 바로 전 사령관, 자신이었다. 

물론 3명도 많이 변하기는 하였으나, 그런 달라진 3명의 요구를 전 사령관은 단 한 번도 거절한 적이 없었고, 나중에는 오히려 자신이 더 요구하게 되어서 대낮에도 숨어서 하게 되었으며, 최근에는 LRL이 잠이 든 한밤 중에는 3P 또는 4P가 일상화가 되어 있었다.

그리고 그런 자신을 한심하게 생각하는지, 최근에는 보리가 자신을 보는 눈빛이 왠지 폐기물을 보는 눈빛 같은 거 같기도 하고...


'...보리가 그렇게 볼만하지...이건 뭐 발정난 원숭이니...하아...'


혹시나 조금 더 일찍 경험을 하였으면, 자신은 오르카 호에서도 이런 음탕한 생활을 한 건 아니었는지, 어쩌면 멸망 전의 인간들 같이 그렇게 되는 건 아니었는지.., 그런 자기혐오의 감정에 빠져서 시간을 보내던 전 사령관은, 문득 모두와 가꾼 텃밭 앞에서 홀로 무언가 열심히 작업을 하고 있는 LRL을 발견 하였다.


'...그러고보니 요새는 LRL하고도 많이 못 놀아줬네...맨날 다른 애들하고 그래서...  하아~LRL을 볼 면목이 없네...그래! 오늘은 LRL하고 같이 하루를 보내자. 간만에 이야기도 하고 같이 놀아도 주자!'


맨날 가공 식품류 만 먹으면 나중에 건강에 문제가 될 수 있다는 콘스탄챠의 제안으로 만든 텃밭에는 벌써 몇몇 곳에서 작은 새싹이 돋기 시작하였다. 오르카 호에 있을 때에 페어리 시리즈들에게 간단하게 배운 정원 및 농작물 관리 덕분인지는 몰라도, 텃밭을 가꾸는 것은 어느사이엔가 전 사령관의 가벼운 소일거리가 되어 있었다. 해보니까 의외로 손에도 잘 맞는 것 같았고, 무엇보다도 자신의 손으로 이렇게 무언가를 가꾼다는 것이 굉장히 즐거웠던 것이었다. 그리고 그런 텃밭에 있는 LRL에게 전 사령관은 다가갔다.


"LRL, 혼자서 뭐해?"

"!! 아..권...흥! 사령관 무슨 일이야...오늘은...안 바쁜거야?"

'...아, 이건 완전히 삐졌네. 크윽...'


잠깐 기쁜 표정으로 자신을 바라보았다가, 바로 얼굴을 붉히면서 자신을 쳐다보지도 않는 LRL을 보면서, LRL이 상당히 화가 많이 났다는 것을 깨달은 전 사령관은 어떻게 LRL의 화를 풀어줄까 생각하였다. LRL이 좋아하는 참치로 꼬드길까...아니면 아무렇지 않게 장난을 치면서 무마할까...


'...아니지, 괜히 그랬다가 LRL을 더 화나게 할지도 몰라. 그리고 이번 일은 100% 내가 잘못한 거니까...솔직하게 사과하도록 하자. '

"저기...LRL."

"......"

"음...미안해. 요새 많이 못 놀아줘서...솔직히 여기까지 오면서 너한테 많은 도움을 받았는데...내가 너무 배은망덕했던 것 같아...진심으로 사과할 께."


인간이 바이오로이드에게 고개를 숙이면서 사과를 한다는, 멸망 전 이라면 생각도 할 수 없는 행동에 LRL이 당황해 하는 듯한 소리가 잠시 들렸으나, 곧 다시 조용해졌다. 이걸로도 안되면 어떻게 해야 하나...라고 전 사령관이 생각하고 있을 무렵.


"...지...으"

"LRL?"

"지, 진심으로 이 프린세스에게 미안하다고 생각하는 것이냐...?"

'아...말투가 평상시의 말투로 돌아왔네...'

"물론이지...이 권속이 사이클롭스 프린세스에게 진심으로 사과를 드리도록 하겠나이다~."


LRL의 뒤에 앉아, 살짝 머리를 쓰다듬어주며 전 사령관은 평소 LRL의 중2병 말투에 맞춰서 다시 한 번 사과를 하였고, 잠시 있다가 LRL은 기쁨의 미소를 지으면서 전 사령관의 품에 달려들었다.


"아, 앞으로는 그러면 저, 절대로 용서하지 않을거야 권속!! 이...봉인된 사안을 열지도 몰라!"

"하하...알았어. 앞으로는 절대로 그런 일이 없도록 할게. 정말로 미안해 LRL. 그런데 지금 뭐 하는 거야? 만지고 있는 그 줄은 뭐고?"


이제서야 LRL이 만지고 있던 것을 자세히 보니, 그건 참치 캔, 맥주 캔 같은 것들이 주렁주렁 매달려 있는 얇고 긴 줄이었고, 이미 충분히 많은 캔들이 줄에 매달린 것 같은데도, 그것만으로도 모자른지 LRL은 그 줄에 캔들을 더 매다는 작업을 하고 있었다. 


"후후후...이것을 알아차리다니...과연 나의 권속이로군...좋다...특별히 알려주도록 하마... 이것은 우리의 에...그게...프, 파...텃밭을 지켜줄 저스티스 라인이니라!!!"

"...저스티스...라인???"


텃밭...지킨다...줄...캔...LRL의 말들과 그 기묘한 줄 등의 여러 요소들을 종합해보니, 아무래도 저건 텃밭을 지키기 위한 경계 줄 같은 것 같았다. 아마도 저 저스티스 라인인가 하는 건, 텃밭에 침입하는 누군가가 그 줄에 걸리면 줄에 걸린 캔 등의 소리로 침입자를 알리는 장치겠지...

하지만 그것을 보고서... 


'이미 숙소 주위에 그리폰과 콘스탄챠가 소형 레이더 기기 등을 설치해놨는데...과연 이게 쓸모가 있을까...왠지 쓸데없이 소음만 발생 시킬 것 같은데...'


라는 생각 밖에는 들지 않는 전 사령관이었다.  그렇다고 해서 그런 사실을 말하기에는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눈빛으로 LRL이 자신이 만든 저스티스 라인을 자랑하고 있었고, 또한 LRL을 달래준지 얼마 안되었기 때문에 전 사령관은 방금 자신이 한 생각을 머리 속에서 빠르게 지우기로 결정하였다. 그것이 작은 평화를 위한 길이라 굳게 믿고서.


"그, 그렇구나...대, 대단한데...하하...그런데 왜 갑자기 그런 대단한걸 만들기로 한거야? 혹시 누가 부탁 하기라도 했어?"

"그...그건..."

"...?"

"궈, 권속이 텃밭에 자주 가는 것 같아서...그래서...그, 그래서 이 사이클롭시 프린세스가 트, 특별히 만들고 이, 있었느니라!"

"..."


이 아이는 진짜...

전 사령관은 순간 감동으로 눈물이 흘러나올 것을 꾹 참고,  LRL의 옆으로 자리를 옮겨서 같이 저스티스 라인에 캔을 달기 시작하였다.


"그런거라면 이 권속도 빠질 수 없겠지 크크큭 . 꼭 이 저스티스 라인을 완성 시켜서, 우리 같이 이 텃밭을 수호하도록 하지요, 프린세스 님."

"!!지, 진짜야 권속! 이거 같이 만들어 주는 거야!?"

"그럼...우린 영원의 계약을 맺은 사이잖아, 크크큭."

"!! 헤헤헤...역시 권속이 제일 좋아!!"


그리고 그 날 전 사령관은 LRL에게 약속한 것 같이 저스티스 라인을 만들기 위해서 하루 종일 같이 시간을 보냈다. 

줄에 캔을 달고, 줄을 설치하기 위해서 말뚝을 만들고, 망치로 박고...나중에는 저녁 식사 때까지 둘이 안 와서 걱정되어서 온 나머지 인원들까지 전부 작업에 참여하게 되어서, 결국은 모두의 힘으로 저스티스 라인은 무사하게 완성이 되었다.

...물론 그리폰은 작업을 하면서 계속 투덜투덜 대기는 하였지만. 뭐 그런건 항상 있는 일이었고, 다른 인원들이 안보는 틈을 타서 살짝 키스를 해주자 군말 없이 작업을 하였다.


어쩌면 아무런 쓸모가 없는 그런 일이었을지 몰라도, LRL의 행복한 미소를 보았다는 그것 하나 만으로도 오늘의 이 저스티스 라인은 충분히 제 역활을 하였다고 전 사령관은 생각을 하였다. 그리고 내일은 또 어떤 즐거운 일이 자신들을 기다리고 있을 까 하는 생각을 하면서, 전 사령관은 모두와 함께 숙소로 발을 옮겼다. 이 곳이 자신들의 오르카 호라는 생각을 하면서...





그리고 그날 밤...


"...여기는 스컬1. 타겟이 숨어 있는 것으로 생각 되는 거점을 발견하였습니다. 작전 목표 타겟과 그 일행의 제거 확인. 지금부터 작전 개시을 개시하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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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사령관이 잠시 행복한 시간을 보낸 건, 곧 불행이 찾아오기 때문이었습니다!!

...중간 중간에 들어있는 짤막한 야설 비스무리한 글을 쓰면서 정말로 민망하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다른 분들은 철충이 바딱 일어나게 잘 쓰시던데...하아...부럽다...


부족한 글 봐주셔서 항상 감사합니다.

초반에 비하면 쓰는 텀이 많이 길어지기는 했지만...그래도 어떻게든지 연중은 안하고서 마지막까지 쓰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다들 즐거운 세인트 오르카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