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샤워중에 갑자기 생각나서, 마침 오늘 일도 없길 래 직장에서 휴대폰으로 쓴 소설입니다.

여러분 글은 컴퓨터로 쓰세요 ㅜㅜ

휴대폰으로 써서 오타 및 이상한 문장이 많을수 있습니다 

양해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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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어서와 내가 오르카 호의 사령관이야. 이름이 금...태양?

신기한 이름이네 어쨌건 오르카 호에 오게 된거 축하해.

둘 밖에 없는 인류니까 우리 같이 친하게 지내자."

'이런 놈이 사령관이라고??? '


사령관의 인사를 한귀로 흘러들으면서 금태양은 자신의 눈앞에 있는 사령관이라는 남자의 모습을 다시 한번 더 살펴보았다.


수많은 철충들과의 싸움에서 한번도 진적이 없으며 또한 어떠한 사망자도 내지 않은 무적의 사령관.

한때는 패망 직전 이었던 오르카 호를 지금은 펙스의 잔존 셀력과 대등할 정도로 키워놓은 기적의 사령관.


그런 이야기를 들었기 때문에 얼마나 대단한 사람인가 하고서 긴장하였으나, 지금 자신의 앞에 있는 건 통통한 얼굴에 후덕한 몸매, 그리고 사람 좋아보이는 얼굴을 하고 있는 분명히 여자를 함락시켜본적도 없는 동정새끼였다.


'하~ 이런 새끼가 사령관이라니 여기도 별볼일 없는거 아니야 크크큭'

"아 금태양이라고 해. 앞으로 여러가지  잘 부탁해 사.령.관."


앞의 남자 아니 수컷이 자신보다 약자라고 판단한 금태양은 약간 건방진 자세로 인사를 하였고 그것을 본 사령관 뒤의 메이드의 표정이 약간 일그러졌으나 정작 당사자인 사령관은 전혀 신경쓰지도 않는 듯이 말을 이어갔다.


"깨어나고서 바로 휩노스 대책 수술도 하고 해서 아직 피곤할거 같으니까 일단 방에서 쉬고 있어. 또 부르도록 할게 금태양."

"아아...고마워 사령관. 같이 인류를 위해서 힘내자규. 크크큭"


자신을 방까지 호위해주는 바이오로이드의 뒷모습을 보면서 금태양은 그 매혹적인 뒷태에 혀를 날름거리면서 생각에 잠겼다


'흐음...여기는 꽤 상태 좋은 암컷들이 많은거 같은데...꼴보니까 저 동정새끼가 제대로 교육도 안시켜준거 같고 말이야...시설도 나쁘지 않고, 세력도 굉장하다고 하는것 같으니...여기 먹어버릴까??'


사실 금태양은 멸망전에 여자들은 인간이건 바이오로이드건 다 자신의 도구라는 생각을 가지고서 여러 여자들을 함락시키고 다니던 양아치 였고, 자신의 함락시킨 도구들을 이용해서 이런짓 저런짓들을 하면서 마음대로 살아왔었다.


물론 그러다가 조폭 혹은 높으신 분의 여자를 건드려서 죽을뻔 한적도 있었지만 그때도 도구들을 이용해서 다 벗어났었고 그럴때마다 자신이야말로 이 세상에 선택받은 사람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고는 했다.


그리고 지금 자신은 또 다시 선택받았다.

휩노스 병에 전인류가 죽었으나 자신은 이렇게 다시 살아남았고 거기다가 이렇게 자신의 앞에는 먹음직한 밥상까지 차려져 있었다. 역시 자신은 선택받은 자였던 것이다.


'헤헤헤...그럼 오래간만에 실력발휘 좀 해보실까나...뭐 서두를건 없어 밑에서부터 차근차근 하나하나 맛보면서 가자고...크크큭. '


우선은 앞에 있는 애들부터 시작할까 하면서 금태양은 사람 좋은 미소를 띄우고서 말을 걸기 시작하였다...



금태양이 오르카 호에 온지 한달쯤 후.

금태양은 후끈후끈 달아오른 자신의 방에서 침대에 쓰러져있는 레드후드를 보며 조용히 담배를 피고 있었다.


'후우~ 오늘도 열일 했구만. 이걸로 한 30명쯤 따먹었으려나...  크크큭'


일은 순조로웠다 우선은 여러 부대의 하급 바이오로이드 들을 함락시켜가면서 부대의 정보를 캐내고, 그녀들을 이용해서 다시 위계급의 바이오로이드 들을 함락시키고서 그 다음은 그 위...한 달동안 금태양은 멸망전  자신의 온갖 테크닉을 이용해서 여러 바이오로이드 들을 함락시켰고 드디어 스틸라인의 레드후드까지 손을 뻗치게 된것 이었다.


'후우~ 이제 좀 만 있으면 그 불굴인가 강철인가 하는 년을 맛볼 차례인가 크크큭. 대장급들은 얼마나 맛있을지 기대되네...아 내 정신 좀 봐 마무리 작업해야지.'


피던 담배를 끈 금태양은 침대 앞쪽의 TV 쪽에 설치된 비디오 카메라의 전원을 키고서 ,아직도 침대에 엎어져서 쾌락의 여흥에 빠져있는 레드후드의 탐스러운 엉덩이를 손바닥으로 내리쳤다.


"히이익~♡ 아, 아흐으응...♡"

"그만 일어나 x발년아 마무리 작업하게. 하 군기다 뭐다 꼬장꼬장하더니만 침대에서는 브라우니만도 못한 년이었네.야 일어나서 여기 앉어!"


천천히 비몽사몽의 상태로 일어난 레드후드는 금태양의 지시대로 금태양의 앞쪽, 비디오 카메라 앞에 앉았고 그런 레드후드의 목을 뒤에서 햩으면서 금태양은 레드후드에게 속삭였다.


"야 아까 말한거 있지. 그거 해."

"하아...하아...하, 하지만 그, 그런건, 이히이이잉♡♡♡"


자신의 말에 말대꾸하는 레드후드의 클리를 비틀면서 금태양은 다시 한번 더 강한 어조로 말했다.


"야 네가 지금 누구건지 잊었어?? 넌 이제 나 없이는 살아갈수 없는 구멍 바이오로이드일 뿐이라고. 알았어? 알았으면 빨리 해 이 멍청한 년아!!"

"에, 에헤에 아,  알겠,  알겠습니다~♡ 금태양 님♡"


그리고 비디오 카메라 앞에서 양손가락에 V,  멸망 전에 더블 피스라고 불린 포즈를 취하면서 레드후드는 음란한 미소를 띄고서 말했다


"저,  저 레드후드 00325는 오늘부로 금태양 님의 암컷이 되었음을 선언합니다~♡ 사령관 님 죄, 죄송해요 전,  전 이제 금태양 님의 것이 아니면 느끼지...오고곡♡♡♡"


레드후드가 말하던 도중 갑자기 삽입을 시작한 금태양은 피스톤질을 하면서 비디오 카메라를 보면서 말했다


"하하하!! 미안해 사령관. 이걸로 벌써 30명째라규~ 네가 너무 병신같으니까 내가 대신 이런일을 해주는거야 크크큭!! 이것도 다 인류를 위한 일이야 알지?? 그럼 이거보면서 딸이나 치라구!!!  카카카캇!!!"


비디오 녹화.

이 행위는 언제부터인가 금태양이 여성을 함락시킨 후에 하는 의식 같은 일이었다. 특히 남의 여자를 뺏은 후에는 꼭 찍은 영상을 상대방에게 보냈는데, 마치 그건 자신이 그 남성 아니 수컷보다 위에 있다는 서열 확인 행위 같은것 이었다.

그 일 때문에 과거에 죽을 뻔 했는데도 불구하고 금태양은 여전히 그 행위를 그만두지 않았던것이다.


그러나 아직 사령관에게 비디오를 보낸 적은 없었다.

고작 이런 애들을 함락시킨것으로는 별영향도 없을  것 같았고,  나중에 대장급들을 전부 다 함락시키면 그때 선물세트로 보내줄 예정 이었다.


그때에 자신은 진정한 인류의 왕이 되리라.

고양감과 사령관이 지을 절망적인 얼굴을 상상하면서 금태양은 더욱 더 격렬하게 허리를 흔들었다.



그리고 또 한 달 지나서, 금태양이 온지 두 달이 되었다.

금태양은 여전히 대장급들하고 관계를, 아니 제대로 된 대화도 못하고 있었다. 


물론 한부대를 총괄하고 있는 대장급들을, 오르카 호에서 큰 군사적 업무도 하지않는 자신이 만나기 어려운 것은 알고 있었으나, 자신은 여러 간부급들을 함락시켰고 그녀들에게 자신이 대장급들을 만날수 있게 해달라고 명령을 내렸는데도, 여전히 소식이 없었다.


함락시킨 간부들을 닥달했도, 현재 작전 때문에 당분간은 어렵다는...똑같은 답만 들어왔다. 뭔가가 이상했다.


'최근에는 이년들도 바쁘다고 하고...뭐지??  대규모 전투라도 있는건가??  뭐야 도대체...'


그런 금태양을 더 초조하게 하는 건,

언제부터인가 자신을 바라보는 바이오로이드 들의 시선이 조금 변했다고 느꼈기 때문이었다.


사령관과는 다른 또 다른 인간, 그것도 더 매력적이게 생긴 금태양의 등장에 바이오로이들은 호감과 동경의 시선을 보내왔고, 금태양 역시 이 시선의 의미를 알기에 그 시선을 이용하여서 바이오로이드에게 쉽게 접근이 가능했다.


그러나 지금의 시선은 뭔가가 이상했다.

호감?  동경? 아니 다른 더 끈적끈적한 시선이었다.

금태양에게 스킨십을 하는 개체가 늘었지만,  그 끈적끈적한 시선은 자신을 보고 있는게 아니었다. 자신을 넘어서 다른 누군가를 보고 있었다.


'뭐야 x팔!! 도대체 뭐야!!  뭐가 어떻게 되고 있는거야!!'


혹시 사령관이 뭔가 알아차렸나하고서 살짝 같이 티타임을 가지고서 동향을 살폈으나, 그는 처음 만났을때와 변함없는 동정새끼의 얼굴로 자신을 맞아주었다. 그는 그때도 지금도 달라진게 없었다.


이유 모를 초조함에 금태양은 점점 더 예민해졌다.

처음의 쾌활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은 없어지고 자주 짜증을 내게 되었다. 주위 바이오로이드 들은 점점  자신을 피하게 되었고 이에 더 예민해지게 되었다.


그리고 어느순간인가 금태양은 자신의 자랑인 그곳이 서지 않는건을 발견하였다. 바이오로이드 들을 만져도, 야한것을 봐도 그곳은 전혀 반응하지 않았다.

그리고 금태양은 방에서 나오지 않게 되었다.


얼마 쯤 방안에서 나가지 않았을까??

금태양은 문득 자신의 방에 처음보는 블루레이를 하나 발견하였다. 마치 자신보고 보라는 것처럼 그 블루레이는 TV 앞에 덩그러니 놓여있었다.


제목은...없었다. 그냥 평범한 블루레이...금태양은 조용히 방안의 미디어 기기에 블루레이를 넣었다.

'넣지마,  넣지마'

마음의 소리를 무시하고서 넣은 블루레이에는 30개의 영상 리스트가 있었다.

'보지마, 보지마!!'

또 다시 마음의 소리를 무시하고서 떨리는 손으로 30이라고 써진 가장 마지막 영상을 클릭하였다.

그리고 얼마 후 거기에는...


"아히이잉♡ 아헤엥♡ 사, 사령간니임~대단해앵~♡♡"


추잡한 목소리를 내면서 사령관과 정사를 나누고 있는 레드후드의 모습이 있었다.


"흐음, 레드후드는 여기가 약했던가? 이렇겐가??"

"오고고곡~♡ 사,  샤려, 관님...♡ 거,  거기는...♡"


갑작스러운 영상에 잠시 얼이 빠진 금태양은 순간 뭔가 기시감을 느꼈다. 그 레드후드가 자신이 함락시킨 레드후드여서가 아니었다. 사령관의 그 허리 움직임과 그 테크닉은 자신의 것과 똑같았던...아니 그 이상의 것 이었다.


사령관의 그곳은 자신의 곳보다 더 거대하고 더 단단했으며 같은 피스톤이라도 사령관의 움직임이 더 힘찼으며,  허리를 비트는 섬세한 움직임도 타이밍도 자신보다 더 섬세하고 정밀하였다.


'뭐, 뭐야!  어, 어째서 저 동정새끼가!! 아,  아니 그것보다 어째서 저 움직임은 저,  저건 나잖아!!!'


금태양이 혼란에 빠진 동안 어느새 영상에서의 레드후드는 처참한 패배선언을 한 후에 사령관의 품에 안겨서 거친 숨을 몰아쉬고 있었으며,  뒤이어서 사령관의 말 소리가 들려왔다.


"그런데 왜 금태양은 매번 이렇게 영상을 찍는거지?? 할 때마다 찍으면 불편하지 않나??"

"아마도 호드의 페더 양과 같은 취미가 있는게 아닐까요? 자신의 추억을 남기고 싶은."


영상을 찍어주고 있는건지 화면에는 비추지 않는 목소리가 들려왔다. 아마 첫날 사령관의 뒤에 있던 그 메이드의 목소리 같다고 금태양은 생각했다.


"흐음...그런 줄 알았으면 진작에 페더를 소개시켜줄... 아닌가 이 이상 시크릿 오르카가 커지면 안되지, 안돼."

"아니면 이 여성은 자신의 것이라는 표현일지도 모르겠네요.소유욕에서 그런 것일수도요.마치...주인님처럼."

"...난 그렇게 소유욕이 강하다고 생각안하는데. 일단은 여기쯤에 흠!"

"움찔♡♡"


메이드와 이야기를 하면서 사령관은 품안의 레드후드에게 뭔가를 계속 하고 있었고 그때마다 레드후드의 신음소리가 들려왔다. 이윽고 하는 일이 끝난것을 알려주는 듯이 카메라의 앵글이 레드후드에게 옮겨갔고...그곳에는...


"이러면서 뭐가 소유욕이 없으시다는 건지..."


양 유두와 클리에 피어스가 박힌 레드후드의 모습이 있었다.그리고 배쪽 자궁이 있을듯한 위치에는 뭔가 이상한 문양이 있었는데,  그게 이 오르카호에 들어올때 본 오르카 호의 깃발문양이라는 것을 금태양은 알아차렸다.


"하아...주인님 이제 슬슬 그거 그만해 주시겠어요??"

"응?  왜 애들은 좋아하던데, 저번에 용도 그렇고 레오나도 엄청 좋아하던데...그러고보니 콘스탄챠 너도 그거 자랑..."

"음! 음! 그게 아니라 다른 자매들이 그거 받으려고 계속 금태양 님을 꼬드기려고 하잖아요..."

"아...들켰어???"

"벌써 오르카 라이브에 다 퍼졌어요. 주인님이 금태양 님과 관계를 맺은 자매는 꼭 부르는데 그때 선물도 주고 하여튼 굉장하다고..."

"...그냥 태양이한테 배운 걸 그대로 써보려고 했을 뿐인데. 흐음..."

"그러니까 앞ㅇ....."


그 뒤의 말은 금태양에게 들려오지가 않았다.

동정새끼?  사람 좋은 얼굴?? 

'크크큭...카카카카캇!!!!'

아니었다 그의 눈빛은 포식자의 조용한 눈빛이었다.

"카카카카캇캇캇!!!!"

언제부터였을까?  처음부터?  그는 금태양의 모든것을 먹어치우려고 하였던 것 이었다.

"카카카카카캇카카!!!"

그는 자신이 상대할 수 있는, 아니 자신이 이해할 수 없는 괴물이었던 것이다.

"카카카캇...??"


그때 이제까지 전혀 기동하지 않았던 자신의 그곳이, 그 어느때보다도 크고 강하게 기동한것을 금태양을 깨달았다.


금태양은 조용히  블루레이의 1번 동영상을 틀고서 자신의 그곳을 문지르기 시작했다.

"히히히히...키키키킥...!!!"

지금까지 그 어느 때보다도 강한 쾌락이 자신을 덮쳐왔다.

"헤헤헤헤헤~"


멸망 전 여자를 빼앗긴 남자들중에 자신에게  연락해오는 남자들이 많이 있었다. 대부분은 자신에 대한 분노를 표출하거나 살해협박 혹은 여자를 돌려달라는 애원이었으나 종종은그 영상을 더 제공해 줄 수 있겠냐는 연락도 있었으며 심지어 몇몇은 많은 돈을 줄테니 자신의 앞에서 자신의 여자를 범해달라는 남자들도 있었다.


'수컷으로서의 자존심도 잃은 병신새끼들...'


그때 금태양은 그들을 그렇게 생각했었으나,  그게 아니었다.자기는 상대가 안되는 압도적으로 우월한 수컷에의 동경과 패배감, 그리고 상실감이 섞인 복잡하고 중독성 강한 쾌감.

그들은 지고의 쾌락은 얻은 것 이었다.


"카카카!!! 히히히!!!!!!"


그리고 자신도 이제 그 쾌락을 얻게 되었다.

금태양은 미친듯이 자신의 성기를 만지면서 시뻘개진 눈빛으로 모니터안의 그들을 미친듯이 쳐다보았다.



"후우...이 정도면 정리 된거 같은데..."


지루하지만 중요한 서류작업을 마친 후 사령관은 크게 한숨을 내쉬면서 의자에 몸을 깊게 파묻었다. 비록 서류작업은 고되기는 하지만 전투 지휘때에 겪는 긴장감과 책임감에 비교하면 이 정도는 아무것도 아니었다.


"수고하셨습니다,  주인님. 오늘의 서류는 그걸로 끝이예요."


타이밍 맞게 자신에게 차를 건네는 콘스탄챠를 보면서,  사령관은 살며시 미소를 지었다. 콘스탄챠의 흉부가 노출 된 메이드복에서 사령관이 매달아준 피어싱이 보였기 때문이었다.


'하하...언제는 창피하다고 했으면서...'


사령관이 가볍게 유두의 피어싱을 건드리자,  콘스탄챠는 입에서 요염한 비명소리가 살짝 흘러나왔고, 콘스탄챠는 바로 목소리를 죽이고서 원망스러운 눈빛으로 사령관을 노려보았다.


"하하하...미안, 미안,  좀 장난기가 발동해서...그러고보니 금태양은 요새 어때??"

"후우...금태양 님은 여전하세요 아침부터 저녁까지 주인님의 동영상을 보시면서 자위를 하시다가 쓰러지시고 일어나시면 또 자위하시다가 쓰러지시고의 반복이예요."

"흐음...뭐 그래도 잘 챙겨줘. 쓰러졌을 때에 영양제도 꼭 놔주고 건강체크도 해주고. 내 섹스 스승이기도 하고 일단은 멀쩡하게 살아있는 두 번째 인류니까 말야.


사령관을 말을 마치고 패널을 조작하여서 어느 방으로 화면을 돌렸다. 그 방은 어두컴컴하였으나 마치 뭔가의 실험실 같은 방 같았고,  그곳에서 실험관 같은 몇개의 긴 병만이 유일하게 빛을 내고 있었다. 병 아래에는 뭔가 라벨 같은 것이 적혀 있었으며 거기에는 뭔가가 적혀있었다.


이름: 블러드 마틴

행적: 사령관에게 협박 및 무력을 행사하다가 골절사


이름: 쑨 차오

행적: 정치 적으로 오르카 호를 혼란하게 하다가,  발각된 후

          도주 중 철충에게 살해 됨.


병안에  들어있는 것은 사람의 뇌였다.

그것도 마치 표본처럼 척수까지 깔끔하게 척출된 사람의 뇌.

자세히 보니 그 실험실 같은 방에는 수많은 병이 있었으며 그 안에 수많은 뇌들과 그 아래에 수많은 라벨이 적혀있었다.


"흠, 스승님들은 오늘도 다 잘계시네. 다행이야 금태양은 스승 님이 되지 않아서."


해맑게 웃는 사령관을 보면서 콘스탄챠는 한숨을 내쉬면서 질문 하였다.


"도대체 그 스승과 스승님의 차이는 뭔가요,  주인님. 같은 말 아닌가요??"

"응?? 고인한테는 존칭을 해줘야하는게 예의잖아??"

"...저분들 아직 뇌파는 살아계신데요??"

"하하하...콘스탄챠도 농담은...내가 두번째 기회를 줄리가 없잖아??"


사령관의 아무렇지도 않은 말에 콘스탄챠는 온몸이 싸늘해지는 것을 느꼈다. 눈앞의 이 남자는 이미 인간이 아니라고 콘스탄챠는 생각했다.

괴물...그것도 같은 종족을 잡아먹는 맨 이터...


동 종족의 모든걸 흡수 한 후, 적의를 드러내면 똑같은 방법으로 동족,  적을 죽이는 최악의 괴물...


그러나 자신은 아니 오르카 호의 모두는 이 괴물을 사랑하고 있다. 이 괴물이 가는 길이 파멸이건 영광이건 자신들은 끝까지 같이하리라. 그것이 괴물과 함께하는 자의 의무이자 사랑이니까...


"아~아~ 다음에 발견 되는 인간하고는 사이좋게 지냈으면 좋겠네~"


주인의 진심어린 말을 들으면서 콘스탄챠는 웃으면서 대답하였다.


"네,  다음에 만나는 분하고는 꼭 친하게 지내실 수 있을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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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다음에는 걍 집에서 써야지 ㅜㅜ

7장까지 겪은 사령관이면 금태양이건 NTR 충이건 다 끔살각 아닌가하는 생각에 내달린 글입니다. 

걍 생각을 정리안하고 내달려서 글이 엉망이네요 ㅜㅜ

정신없는 글 읽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장편(??)으로 쓰고 있는 오르카 호를 탈출한 사령관도 잘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