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거 진짜 존나 재밋다 


마왕을 퇴치한 용사가 1화만에 수명이 다해 죽게되는데


이야기를 진행하는 화자가 엘프인지라 


절대적 가치인 시간이라는 재화를 받아들이는 모습의 차이가 정말 덤덤하게 전해지게끔 이야기를 풀어놔서 


보는 내내 충격적이지 않고 인물들의 마지막에 그저 조용함만이 멤돌게 그려놨는데


진짜 그 조용함이 가슴 한 켠 자리를 잡고 꾸욱 눌러앉는다 


그리고 내용이 진행되면서 시간의 흐름을 용사 흰멜의 타계이후의 시간을 늘 제시해주는데 


이게 뭔가 또 매 화 마다 이렇게 죽은 이후의 시간을 확인하게 되니까 


프리랜과 동행하는 인물들의 변화를 더 찾게 되고 더 잘 느끼게 되는데


그 와중에도 프리랜만은 변하지 않는다는게 더 강하게 와닿는다 


이후 전개되는 용사의 검 스토리에서 흰멜의 용사로써의 자격을 시험당했던 편이나 


프리랜에게 장신구를 사주던 흰멜이 


프리랜이 아무것도 모르고 의미없이 집어든 ' 영원한 사랑 ' 의 꽃말이 새겨진 장신구를 사달라고 했을때 


흰멜의 표정이 여러가질 생각하게 만든다 


흰멜의 진의는 확인할수 없지만 참 이런 부분에서 그저 독자 스스로가 상상해서 결론을 내릴수밖에 없게 만든 연출들이 


진짜 참 묵직하게 만화를 놓을수없게 만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