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통 수련회때 술담배나 화투 핑계로 얼차려 주잖냐

핸드폰도 걷고 그랬는데

이새끼들이 기강 잡는다고 하면서 단체로 얼차려를 주는데

얼마나 강도가 심하면 그 수련회 밤 레크레이션때 부모님생각하며 잠시 뭐 기도하는거 비슷한게 있었거든?

애들 다 질질 짜더라 일진들도


근데 질질짜면 거기서 패드립 날리는 교관이 있었음

이게 뭐 군대도 아니고 ㅋㅋ

얼차려 강도가 쎄다보니까 팔이고 무릎이고 다 튼살생기고 그랬는데

마른 멸치는 어느정도 쓰러질거같으면 열외하고

근데 그새끼가 왜 양아치였냐면

수련회 가면 보통 학생이랑 선생 숙사가 멀고 선생들은 가끔 학생들 만나잖아

어디 박물관이나 유적지 갈때나 식당이나

가끔 숙소앞으로 찿아오지 ㅇㅇ


선생이 안보일때 손가락으로 머리 밀치면서 비웃고

아니꼬우면 귀싸대기 하면서 넘어트리고

오리걸음으로 숙소 몇바퀴 돌으라고 하고

안하면 다른애들 전부 얼차려인데 하고 윽박지르면서 잘못 안한 다른놈 연대책임이라고 하면서 귀 잡아댕기고 넘어트리고 너도 이새끼랑 같이돌면서

감시해 ㅇㅈㄹ 했음

솔직히 그때로 돌아가면 전교생 애들 다 설득해서 들고일어나자고 하고싶다.

난 그때는 죶같아서 아예 4일 밤 새고 버스안에서도 안자니까

완전히 맛탱이가 간 상태에서  그상태로 어거지로

해발고도 높은 산 올라오니까 갑자기 귀에 물집어넣은거마냥 부욱 하더니

귀속에서 뭐 끈적한 고름같은게 나오더라

이명마냥 머리가 지잉거리고

갑자기 숨도 안쉬어지길래  몸에 힘 쭉 빼니까

그 이후부터 기억이 안나는데 아무튼 병원이였지


어떻게 된 일인지는 몰라도 수련회는 취소가 됐고

관절염도 앓아가지고 입원했었음


근데 공론화는 안됐더라?ㅋㅋ

엄마아빠는 내가 이 말 하니까 눈돌아가셔서 한동안 학교 교무실에서 지랄좀 하셨는데

어캐묻었노? 죶같은새끼들 ㅋㅌ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