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해보니까 성격 좀 병신같은거 빼면 다 괜찮았던거 같네


한명은 코난덕후라서 같이 당직서면 하루종일 코난만 틀어놓고 그것만 봐서 좋았고


한명은 진짜 털털해서 훈련하고 애들 막 옷 대충입고 샤워실 문 열어두고 왔다갔다 돌아다니는데 지나가면서 

야~ 누구누구야 엉덩이 다 보인다 문좀 닫고다녀라~ 하고 같이 족구도 차고 적당히 지킬거만 지키면 터치 안하는 사람이었고



아 한명은 중대 회식하는데 술 혼자 오지게 처마시고 내 동기한테 막 앵기면서 꼬리쳤는데 동기놈 질색팔색 하면서 도망쳤던거도 생각나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