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에 덧그리는걸 트레이싱이라고 하는데, 나도 시작은 트레이싱이였음. 하루에 서너장씩 거의 1~2년했나. 분명 형태력은 늘어나는데 거기까지임.
그림은 결국 응용의 영역임. 구조를 이해하도록 관찰하고 많이 그려보는게 도움이 더 크게됨.
본인 스타일자체가 둥그스름한 사람들도 있지만 나는 그렇지않아서 일종의 공식처럼 만들었음. 머리사이즈가 이정도일때 몸의 비율은 어느정도다. 이런식으로
그림체는 본인이 만들어갈 수 있는 스타일이니까 지금은 그냥 막 그려서 재밌는거 하고싶은거 그리는게 맞다고봄.
보통 물방울이라고는 하는데, 나는 물풍선을 생각하고 묘사하는편임. 전체적인 형태는 거꾸로된 하트.
가슴의 크기는 어찌됬건 결국 기본적으로 어디에 어떤형태가 밑바닥이되냐는 크게 차이가없음. 베이스가되는 가슴팍 형태를잡고, 물풍선 두개를 끈으로 묶고 목에 걸쳤다고 생각하면 대략적인 형태는 잡힐것임.
어깨의 라인은 목에서부터 나온다고 생각하면됨.
목에서부터 어깨관절까지 이어지는데, 어깨를 감싸는 근육의 형태가 확실해질수록 근육질느낌이 나면서 취향에서 빗나갈 수 있으니 주의해야됨.
그 다음에 어깨라인을 살려주는 부분이 앞쪽에선 쇄골라인고 뒤에선 날개죽지임. 여캐라면 겨드랑이에서 가슴까지 흐르는 라인도 영향을 줌.
기본적인 근육구조를 이해하고 변형해서 본인에게 이상적인 어깨 라인을 찾는걸 추천함.
표정이나 입은 과장과 생략임. 과장이 제일잘 드러나는게 디즈니 작품이고, 일본애니는 덜한편.
풍부하게 하고싶다면 본인이 표정을 지으면서 거울을보고 그리는게 제일 좋음. 실제 원화가들도 책상에 거울놓고 작업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