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번째 악몽은


어시발 처음은 잘 기억이 안나는데 쨌든 뭔가 우리나라 유명한 사람? 연예인이였던가 아닌 것 같기도 한데 쨌든 평범한 사람은 아니였는데 자살함


근데 그게 당시 자살한 게 아니라 한참 전에 그랬음 근데 내가 그걸 어느순간(꿈으로는 당시) 의심을 하기 시작함 뭔가 이상하다고


그랬더니 막 이상한 사람이 찾아옴 공안같이 근데 문재인 대통령도 있었음


뭔가 이상하고 무서웠지 뭐 추궁하듯이 물어보길래 기억은 안나는데 어떻게든 넘기고 길을 가는데 군인 높으신 분?(거기선 내가 아는 아저씨였음 실제론 그런 사람 없는데)이 막 달려와서 나한테 그런짓(자살한 사람 의심하는 거)하지 말라는 거임 그런 거 해봤자 좋을 거 없다고


군인 높은 만큼 뭘 알고 있었나봐 뭐 대충 내용이 실종이나 자살같은 거 정부가 시켜서 하는 것도 있는데 나는 잘은 모른다고 여기까지만 안다고 알려해봤자 좋을 거 없다고 이러면서 그아저씨랑 이야기하면서 걷고 있었음


근데 가다가 또 다른 아저씨를 만남 만났다기보단 스쳐지나가듯 그냥 나타났는데 뭔가 직감적으로 이새끼 뭔가 아닌데 싶었고 이야기해주던 아저씨도 당황하면서 그냥 나보고 이상한 짓 하지 말라고 충고해주고 있었다고 횡설수설함


그래서 다른 아저씨는 알겠다고 하고 나는 그 둘이랑 떨어져서 갈 길 가는데 내 뒤에서 나한테 이야기해준 아저씨가 실시간으로 목 줄로 매달려서 죽음 교수형같이 자살당한 거나


그리고 집인가 가고 있는데 문재인 있었음. ??????? 무서웠다 


그리고 깸


깼더니 학교임 일반적인 반은 아니고 약간 실험실? 같이 6명이 앉는 곳 있잖아 거기서 자다 깼는데 뭐 비스무리하게 첨부터 악몽이야기를 하고 있었음


난 옆자리로 옮겨서 여자애(얘도 친구였음 나 친구 없는데ㅎ)한테 내가 문재인 나오는 악몽 꿨다고 함 그 여자애는 웃음 솔직히 웃기지 문재인 나오는 악몽ㅋㅋ 그래서 나도 이 이야기 웃겨서 깨보니 무섭지는 않았음


근데 깬 줄 알았더니 거기도 꿈이더라


다음 악몽은 중간에 깨지도 않았는데 완전 딴 이야기처럼 뚝 끊어짐


이 두번째의 중간 이야기도 있는데 좀 난잡하고 가끔 무서운 건 있었어도 별건 없으니 생략


한밤중에 내 아는 친구? 위로를 해주고 있었나 했는데 저 옆(내가 사는 아파트임 아파트 단지 입구 우린 그 앞쪽 좀 떨어진 곳에 있었고)에서 친구 엄마랑 내 엄마가 나오더라


난 위로해준다고 저 멀리서 엄마가 늦게까지 뭐했냐고 혼내는듯 했는데 그냥 잠시 조용해달라는 제스쳐로 입에 손가락 올리고 엄마도 멈춰줌


근데 어느순간 엄마가 와서 나한테 지금 이시간까지 어디서 놀다 왔냐고 뭐 친구 위로해준다고 그리고 뭐였더라 친구 위로해줘서 기분 나아졌다고 너무 긍정적으로 이야기하는 거 아니냐? 이러셨음 난 좀 삐졌는지 (왠지 모르겠는데) 달이 너무 이뻐서 그랬다고 그럼 꿈은 원래 이상하잖아 거기선 달이 이쁜 게 위로해주던 친구 좋아진 거랑 관련 있었나봄


그러면서 달을 가리키는데 이상하게 보름달 말고도 진짜 존나게 큰 데다 달 그림자? 바다? 이런 게 좀 뾰족뾰족한 달이 빠르게 달을 가리고 지나가는 거야 걔도 밝아서 어두워지진 않았는데 대충 우리 보는 하늘 지나는 데에 5초 정도? 첨보고는 커서 이쁘다 하면서 가리켰는데 나도 이상했지 그래서 엄마보고 봤냐고 물었는데 못봤대


근데 그 옆에 지나가던 아줌마는 봤음 보고 딱 달 올려다본 자세로 멈춘 거임 그래서 물어봤는데 대답이 없어 여기서 뭔가 이상하다 느꼈지


내 친구는 머시냐 아파트 단지 안에 있는 존나 커다란 철제 화분이 되버렸음 달의 영향인가봐 달 봤냐고 막 걷어차도 반응 없길래 무시함 


그리고 밤하늘을 보니까 커다란 보름달 위에 보름달이랑 반달? 같은 게 7개 떠있는 기괴한 광경인 거임 거기에 또 존나 커다란 달이 다시 떠오르면서 스윽 지나갔고 이번엔 엄마도 봄


옆에 아줌마를 보면서 느꼈었던 건지 본능적으로 아 저거 보면 좆되는구나 해서 엄마한테 봤지? 고개숙이고 집가자 이러면서 바로 아파트 단지 드가서 아파트 드감(내 아파트는 실제로도 드가면 바로 옆)


뭔가 미쳐가고 있었음 경비아저씨한테 급히 인사했는데 항상 인사해주던 아저씨는 CCTV 나오는 화면만 보고있고 우리가 1층이라 1층 올라가는 중에 영화같이 3자시점으로 보였는데 CCTV 화면 지직대더니 막 피투성이에 싸우거나 때리는 듯한 화면으로 바껴 나오고


난 그거때문에 더 겁먹었는데 엄마가 집 드가는 비밀번호 있잖아 그걸 못치는 거임 좀 맛 간 거 같이 반쯤 치다가 그만둬버리거나 이상하게 버벅대면서 같은 숫자 두번 누르거나 해서 엄마도 이상해졌나 싶어서 내가 뺏어서 치기 시작했는데 엄마가 방해하려함 그거 간신히 막고 문열어서 엄마랑 집 들어옴


그 이후로는 기억 안 나는 거 보니 끝인가봐


잊기 전에 쓴다고 막 두서없이 썼는데... 참... 이상하네 근데 두번째 꿈은 진짜 무섭더라 공포영화나 그런 거에도 달 보면 미치는 거 많잖아 그런 건가봐 커다란 달이 하늘 지나치면서 갈 때 진짜 좆됐다 하는 느낌 들더라


일어나보니 몸 긴장해있는 거 같이 온몸에 이상한 느낌 들고 가슴 쿵쾅거리더라 무서웠다 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