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왕의 이름은 티타니아. ...네가 여왕을, 이 고통 뿐인 세상에 되살린거야?"
"여왕? 너도 덴세츠처럼 정해진 설정이 있는거야?"
"...그건 아닌데, 아무튼 레아는 어디-"
"너 연구소 출신이라면서. 그럼 거기 사람들이 여왕이라고 불러줬어?"
"그, 그게 아니라... 티타니아가 요정 여왕의 이름이라..."
"푸흡... 그럼 너 혼자서 여왕이라고 부르고 다닌거야?"
"그, 그런게 중요한게 아니라-"
"연구소에서 혼자 거울 보면서 '내가 누구? 요정여왕 타이틀 오우너' 이랬겠네 엌ㅋㅋㅋㅋㅋㅋㅋ"
"그만해..."
"늬예늬예 여왕님~ 근데 여왕님은 어느나라 여왕님이십니까? ㅋㅋㅋㅋㅋ"
"하, 하지 마..."
"내가 저번에 초코 여왕이라는 찐따도 봤는데 여왕님이랑 잘 놀거같아요 ㅋㅋㅋㅋㅋㅋㅋㅋ"
"하지 말라고..."
"흐즈믈르그~~"
이러면서 티타니아 울리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