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불을 침낭처럼 몸에 돌돌 말아서 애벌레 고치로 만든 다음,

얼굴을 이불에 비비면서 아자젤 혹은 콘챠 같은 애들 떠올리면서

사랑해요 주인님 , 반려 같은 대사 상상하면 신혼야스 하는 거 같아서 흐뭇하게 눈 감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