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여행갔었는데 북해도에
도야 호수라는데가 있음
여기가 진짜 존나 커서 바다같은곳임
예전부터 내려오던 괴담이 있는데
대충 이쁜처녀랑 사슴이 물속으로 유인해서
젊은남자 끌고간다는 내용
근데 이 괴담을 기리는? 동상같은것도 세워져있음
암튼 여기 근처에서 밤에 잠을 자려는데
존나 괴롭고 땀나고 숨이 턱턱 막히는거임
겨우 잠들었는데 꿈에서 그 귀신이 예수마냥
호수위를 걷고있음;;
저게 뭐지 ㅅㅂ 하면서 보고있는데 뒤에서
누가 눈덩이 던져서 뒤돌아보니까
왠 빡빡이더라
개빡쳐서 빡빡이한테 갔는데 잡는순간 깸
담날에 가이드한테 물어보니까
여기가 맥이 좀 쌘곳이라 그런거 잘 느끼는
사람한테는 자주 있는일이라더라
일본은 진짜 뭐 있는거같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