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트앤젤은 눈을 떳다

새파란 하늘 따뜻한 햇살 얕은 풀냄새

왜 자신이 여기에 있는지 알 수 없었다 그 어떤 문제도 문제가 있어줬으면 할 가슴도 아무렇지도 않았다

야외에서 잠을 자는 미친짓을 벌일 생각도 못할 그녀는 뒤에서 누가 다가오고 있음을 느꼈다

"심봤브!!! 남자브!!!!!"

'남자?'

뒤를 돌아본 나이트앤젤은 분노를 참을수가 없었다

브라우니 둘이 나에게 손가락질을 하며 호색한 얼굴로 쳐다보고 있었다

"브!! 너 취향이 적발남자 아니였브? 완전 계탁브!!!!"

"브! 슬랜더한게 꼬추 한번 맛...."

그녀를 성희롱하던 브라우니는 머리에 커다란 돌을 맞아 브르르 떨리며 죽어가고 있었다

"살려주브!!! 다신 눈 앞에 안..."

레벨업!

순간의 살의를 참지못한 나이트앤젤은 벌어진 상황에 놀라 가슴을 움켜쥐었다

...?

다시한번 움켜쥐었다

.......?

살집이 지방이 흉부에 지방이 살껍데기에 건포도 한알만이 올라간 전부였던 그녀의 가슴에 가슴이 생겼다

"레벨...업?"

그제서야 나이트앤젤은 현재 벌어진 상황을 납득하기 시작했고

당황은 웃음으로 웃음은 기괴함으로 변해만 갔다

웃음을 참지못하며 길을 따라 걸어간 그녀는 마을 하나를 발견했고 이윽고 자신이 어디에 있는지 알 것 같았다

파란 오타쿠 가슴이 항상 소개해주고 강요하던 이세계 애니메이션과 같은 전개를 그녀가 겪고 있었다

하지만 나쁘진 않았고 기뻤던 나이트앤젤은...









"모모를 구해줘서 고마우.....어..?"

봉인석에 갇힌 모모를 구출해내었고



"멸전의 섬광이여 울부짖.......어?"


벼락산의 사디어스와 결전을 치뤘으며







"하하하! 마왕님의 불로 네 년.....어...어어...?"

마왕성의 전초기지를 박살냈고










"구해줘서 고맙슴.. 이 앞은 대마왕 뽀끄루가 있슴.. 내 마지막 힘으로 도와주겠......슴?"

기어코 마지막 조력자인 백토를 구출해냈다























문이 거칠게 부숴지고 먼지가 흩날리는 커다란 방 저 의자 뒤에 누군가가 와인을 마시고 있었다

"왔느냐, 여기까지 오느라 고생하였다..."

천천히 와인잔을 흔들던 정체불명의 그녀는 곧 잔을 던지고 의자에서 일어나기 시작했다

"이 대마...뽀끅!?"

"기가슴 브레이커!!!!!!"

그것은 가슴이라고 하기엔 너무 컸다 엄청나게 크고 두껍고 무거웠으며 그리고 너무 흉측했다

그것은 흉부가 아닌 흉이었다
















"킥...키킥....흐헤헥!!!....키히히힉...!!!"

"가상의 인도자여.. 밤의 천사는 어째서.. 저렇게 웃고있는가?"

마키나는 잠깐 그 세계를 보았고 이윽고 머리를 붙잡으며 의자에 앉았다

"냅두는게.. 좋을 것 같아요.... 아주..... 아주...
.. 좋은 꿈이라도... 꾸는 것 같네요.."

사령관의 추천으로 다시한번 가상현실 게임으로 탄생한 낙원은 나이트앤젤을 낙원으로 보낸것인지 심연의 저편으로 보낸건지 알 수가 없었다


무적용사나대령의 전설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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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억안나서 아직 생각중인걸로 썻는데 좆망했노 애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