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헤드헌터(일본 취업 시켜주는 회사)에서 일하던 적이였음

일본 취업하고 싶다는 한 인간이 이력서를 제출했음

근데 국적이랑 거주지는 한국인데 이름이 일본어인거임

그때까지만 해도 아 혼혈이구나 정도로 생각했음

직접 만나기 전까지........


이력서를 보고 나랑 팀장이 전화를 해서 직접 와보라고 했지 그리고 이 인간이 옴과 동시에 가관이였음

들어오자마자 일본어로 인사를 하는거임

나랑 팀장님은 뭐지 이새키? 라는 눈빛을 교환하고 일단 이야기를 나눠보기로 함 근데 그때부터 존나 일본어로 지껄이기 시작함 그래서 우리가 한국어로 해도 된다 면접이 아니므로 해도 일본어가 편하다고 일본어로 하는거임 ㅋㅋㅋㅋㅋㅋㅋ


나랑 팀장님이 어이가 없어서 물어봤지

팀장 : 일본에서 태어나셨어요?

일뽕 : 아녀

나 : 일본에 오랫동안 거주하셨나요?

일뽕 : 아녀 한번도 안가봤는데요?

나 : 그럼 일본어를 오랫동안 공부하셨나요?

일뽕 : 한 2년 공부했어요

2년 공부한 새키가 N3급 붙어놓고 일본도 거주도 안해본 인간이 일본어 편하다고 자기 이름 일본어로 바꾸고 인터뷰 내내 일본어로 쳐떠들고 있더라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병신새키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