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시발년아 작작 좀해 또 뭐 '우리 사이엔 정이 부족하니 떡정으로 채움세' 하면서 덮칠려고?"



 "나는 아직 아무말도 안했네만..."



"솔직히 니나 나나 떡을 오질나게 치긴 했는데 매번 이러는거 피곤해."



"..."



"요요 시발년 이거 이젠 보지즙이 안먹히니깐 눈즙으로 쇼부본다 이거지?"



"그대는...내가 싫어진 것인가..."



"너가 싫어진건 아닌데 매번 드립치면서 덮치는거 보면 정떨어지고 얄밉다니깐"



"그럼 미운놈에게 '떡'정 하나 더주게"



"에미..."



"날 어미로 만들어 버리겠다는 그 의지! 받아가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