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키드나: 후후후.. 드디어 우리들의 차례가 왔구나. 가자 애들아



네오딤: 지고의

에밀리: 저녁식사

에키드나: 맞다! 모두 조를 짜 돌아가며 사령관에게 자신의 요리를 선보이는 '지고의 요리대회 2주년 기념 특별기간'. 

               오늘은 그중 우리가 요리담당을 맡은 날이다!



네오딤, 에밀리: 오~~~~~

네오딤: 그래서?

에밀리: 메뉴는?

에키드나: 오늘 우리의 지고의 요리는 바로 햄버그 스테이크다.

네오딤: 와~ 햄버그다~~

에밀리: 근데 좀 수수?

에키드나: 어, 어쩔수없었느니라..! 이곳의 주방장이 우리 이름을 듣더니 '주인님, 어찌하여 소첩에게 이런 시련을 주시는 것이옵니까..' 라며 

               햄버그 스테이크 레시피만 주었단 말이다! 그리고 추가로 항시 감시한다는 전제로 허락한것이다..



에키드나: 아무리 나라도 저 살기는 너무 무섭다.. 그러니 최대한 안전 또 안전이니라.



네오딤, 에밀리: 내~



에키드나: 자 시작하자. 처음엔 햄버그 옆에 곁들일 야채 가니쉬 부터 준비할 생각이다.

               공수해온 브로컬리랑 꼬마 당근을 소금물에 살짝 데치거라



에키드나: 데친 야채를 건져낸 후 충분히 물기를 빼주는거다



에키드나: 그후, 팬에 살짝 데친 야채들과 버터, 후추를 넣고 원하는 만큼 볶아 줘.


에키드나: 그리고 나중에 원하는 만큼 퍼갈라고 따로 접시에 담아주면 끝!

네오딤: 가니쉬 완성~

에키드나: 이것외에도 매쉬드 포테이토나 야채 샐러드도 잘 어울릴거야.


에키드나: 자 다음은 메인인 스테이크를 준비하자

네오딤: 고기!

에밀리: 좋아!


에키드나: 처음엔 양파를 채썬 후 팬에 넣고 기름에 볶아 줘. 양파는 부드러워 질정도로 익히는게 좋아.



에키드나: 그후에.. 커다란 보울을 준비한 뒤에 아까 볶은 양파, 다진 고기 (돼지고기랑 소고기 2:1 분량), 달걀 2개, 우유 조금, 소금 적당히, 

               후추 적당히, 건바질 적당히, 크래커 과자(난 믹서기에 넣고 갈았음. 또 원래 레시피에는 빵가루 쓰라고 했는데 없어서 과자로 대체함)

               를 넣고 잘 섞어주거라.



에키드나: 그리고 원하는 만큼 고기반죽을 땐 후. 동그랗게 모양을 만든느거다. 여기서 주의할건 모양을 만든후에 들어서 손에서 반대편 손으로                팡팡 던지고 받고 해주는거다.

에밀리: 왜?

에키드나: 레시피에는 고기안에 있는 공기를 빼주는 과정이라고 적혀있다. 이렇게 안하면 굽는 중에 안에 있는 공기가 팽창해서 스테이크가 

               찢어질수 있다고 적혀있어 



에키드나: 자 다음은 드디어 굽는 과정이니라. 불 화력은 중간으로 맞추고, 기름에 스테이크를 구워줘. 고기를 넣고 3~5분 구운 다음 (고기가 진한 갈색으로 익을때까지) 뒤집고 또 3~5분 충분히 익도록 굽는거다.


에키드나: 그 후에, 조리용 레드와인을 살짝 붇고 뚜꺼을 덥혀줘. 불 화력은 낮게 줄여주고 그리고 이 상태로 또 3~5분 가열하는거다. 

               그럼 와인은 증발하고 스테이크는 완성!





에키드나: 마지막으로 데미그라스 소스를 만들자! 라고 말하고 싶지만 주방장의 협박에 의해 완성된 데미그라스 소스 깡통을 받았느니라.

에키드나: 약간 젤리 상태인 내용물을 냄비에 넣고 약간의 물과 에드와인을 넣고 끓여주면 끝!

네오딤, 에밀리: 끝~~?

에키드나: 라고 말하고 싶지만 가장 중요한게 남았어.

에밀리: ?




에키드나: 그건 바로 치즈!!! 접시에 조리가 끝난 스테이크를 담고 그 위에 치즈를.. 얍! 아까 볶았던 가니쉬를.. 얍! 그리고 마지막으로 아까 

               끓인 소스를 부으면 햄버그 스테이크 완성이다!



에키드나: 자 이제 완성된 지고의 식사를 사령관에게 가져가는 거야.

네오딤, 에밀리: 그치만...

에키드나: ?

네오딤: 다른 팀이 만든거에 비하면 많이 수수해

에밀리: 티본 스테이크, 이탈리안 요리 풀코스, 민트 미트파이....

네오딤: 지고의 식사 대회인데 사령관이 실망하지 않을까..?

에키드나: 그거 알아? 사령관이 처음에 지고의 요리대회를 연 이유는 '부족한 실력으로도 노력하고 평범하게 만들어도 다른 사람에게                               행복을 줄수 있다면 그것이 바로 지고의 요리다' 이걸 주방장에게 가르치고 싶었다고해.

에키드나: 그러니 이건 충분히 지고의 요리이니라.


그 후에 사령관과 식사를 끝낸 3명



에키드나: 하아아... 배불러... 햄버그 스테이크에 디저트도 먹고.. 이것이 쾌락이니라.. 안그래 당신? 후후후

                하지만 마지막 순서가 남았어. 애들아 자 준비해!

네오딤, 에밀리: 내~~


사령관을 밧줄로 묶고 에키드나는 사령관을 침대위로 던졌다.



에키드나: 그거 알아, 당신? 여자에게는 디저트 배가 따로 있다는거 말야. 근데 사실은 하나 더 있어. 그건 바로 여기야, 당신.. 후후후


그렇게 말하며 에키드나는 자신의 자궁을 팡팡 두드렸다.


에키드나: 자 이제 또 하나의 지고의 식사와 쾌락을 탐해볼까?



네오딤, 에밀리: 쾌락!






아아 급하게 만들고 글 쓰느라고 시간에 못 맞췄음

시간초과로 대회 참여 안되면 그냥 창작물 하나 쓴샘 치지 뭐

오랜만에 요리하는거 너무 재밌게 했음


근데 챈 인증 하는거 깜빡하고 마지막 완성품에 못하고 중간에 고기 섞을때 해버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