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군컨셉이니만큼 다들 물이나 바다와 연관이 되어있다.

지휘관 용여사

한국식 이름이니만큼 한국의 용과 연관이 있다.

한국사에서 언급되는 용 이야기는 바다에 산다던가, 비와 바람을 주관한다던가 등의 이야기가 대부분이고, 바다에서 발생하는  태풍도 용오름이라 부를 만큼 한국의 용과 바다는 아주 밀접한 연관이 있으시다.

부함장 세이렌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를 조금만 읽으면 금방 알 수 있는 반인반조의 괴수.

절세의 노래실력으로 뱃사람들을 유혹해 난파시켜 죽이거나 잡아먹었다고 알려져 있다.

오늘날 사이렌의 어원이 되었다.

네레이드

그리스 신화의 올림푸스 12신이 등장하기 전 존재했던 티탄 신족들 중 바다를 관장하던 신 오케아노스와 테티스의 자손들 중 네레우스와 도리스가 낳은 오십 자매를 네레이드라 부른다.

사족으로, 에티오피아의 왕비 카시오페아가 나는 이 네레이드 오십 자매보다 예쁘다는 망언을 하자 바다신들이 빡쳐서 바다괴물을 보내고 공주인 안드로메다를 제물로 바치게 했다는 이야기는 유명하다.

아시다시피 안드로메다는 페르세우스에게 구출되었고 이후 그가 세운 미케네의 왕비가 된다.

운디네

운디네는 아리스토텔레스가 제시한 연금술의 4원소와 연관되어있다. 뭐 당시에 연금술이랄 게 있었는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연금술이나 점성술 이야기는 여기에 베이스를 둔 게 맞다.

불, 물, 땅, 바람 의 4원소설을 제시하며 이에 기반한 정령들의 이름에서 따왔는데, 넷 모두 게임상에 이름붙여진 캐릭터가 있다.

물 - 운디네
불 - 샐러맨더
바람 - 실프(실피드)
땅 - 노움

마지막으로 테티스

그리스 신화에서 등장하는 테티스는 둘이다.

위의 네레이드 항목에서 언급한 테티스와, 그 이름을 이어받은 네레이드 오십 자매 중 하나다.

그리스 로마 신화 만화에서 보던 테티스는 후자로, 이후 프티아라는 왕국의 왕 펠레우스와 결혼하여 아킬레스를 낳는다.

전자는 Thetys, 후자는 Thetis로 표기하는데, 자매기라는 설정과 실제 영문표기가 Thetis인 것으로 봤을 땐 후자에서 따왔을 가능성이 높다.

반응 좋으면 시리즈로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