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에도 그렇게 말씀하셨잖아요."

"어? 내가 그랬어?"

"저한테 '파란색은 불길한 색이란다'라고 말해놓고 전력 다 털어가셨던걸 설마 까먹은건 아니겠죠?"

"어... 아... 맞아, 그랬었지"

"이번에도 또 그 지랄하면 햄스터년 마냥 배에 구멍 뚫어줄거에요. 아 참, 사령관님은 그 동안 저한테 빚진게 더 있으니 총알 몇발로는 안 끝나요~"

"그러니까 자원낭비 좀 작작하세요. 네?"

"어... 응, 알았어"

'오늘 점심으로 파란 스파게티 나온다고 경고하려 한건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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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파란 스파게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