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전방에다가 구막사여서 생활관이 아닌 실외 공중화장실은 아직도 구식화장실이 남아있었는데

거기도 어쩌다 한번씩은 대변이 쌓이다보니까 연대 수송부의 똥수거차로 빼줘야함


헌데 그 똥차가 오래되었다보니까 빨아들이는 관이 오래되어서 가끔 어디 흠집났는지 모르고 땡기다가 그대로 그 틈에 똥물이 

물총처럼 나옴

당황한 운전병이 급하게 일단 자기 맨손으로 막음

그걸 대대사람들이 다 보고 감동해서 대대 - 대대주임원사 - 대대장 - 연대장까지 다 입으로 전해져서 휴가증 즉석에서 나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