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 날 문득 프로그래밍을 한번 배워볼까 싶어서 책을 알아본 적 있었음.


좆초딩 시절 깨작거리다가 때려친 비주얼 베이직 이후로는 프로그래밍하고 사실상 담 쌓고 지내서 지금은 문법도 모르고 언어도 모름. 그 옛날 도스 시절의 GW-BASIC마냥


10 PRINT "HELLO, WORLD!"

20 END


이렇게 간단한 수준으로 짤 수 있는 프로그램이라거나, 아니면 비주얼 베이직에서 폼에 버튼 하나 삽입하고 그 버튼에 해당하는 프로그램 명령으로 msgbox 구문 깔짝 넣어보고 하는 게 다 였던 그런 병신 수준이었는데



머리 다 굵어지고 난 지금 와서, 간혹, '프로그래밍 한번 다시 배워볼까' 싶은 때가 있긴 했었음.


그래서 그 때마다 책을 알아봤는데, 나는 또 이런 데서 또라이같아지는 게, 남들 다 하는 것, 남들이 다 하겠다 싶은 것보단 남들이 안 하는 걸 해 보자 싶은 생각이 들더라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C, C++ 같은 거 말고, 포트란이나 코볼을 알아본 적 있었다 ㅋㅋㅋ......

웃긴 건, 코볼 교재가 아직도 재고가 남아있어 ㄷㄷ



포트란, 코볼


이거, 프로그래밍이라고는 ㅈ도 모르는 초보 중의 초보도 배울 수 있는 언어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