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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토를 지키고 죽은 줄 알았건만,
다시 눈을 떴을 때는 대마왕이 된 백토가 세상을 반쯤 멸망시킨 뒤.
핍박하던 이들은 모두 죽었고
남은 세상마저 백토는 없애려 든다.
막아야 한다.
그게 옛 전우라 할지라도
상대가 마왕이라면 없애야 한다.
그게 마법소녀니까
생사길에서 살아돌아와 얼마 남지 않은 매지컬 파워
어쩔 수 없이 옛 전장을 찾았다.
백토가 싫어할텐데,
문득 그 생각에 웃음이 난다.
그나마 써먹을 만한 힘은 이미 스러져가는 멸절룡
아무리 세상을 팝박한다해도
마법소녀니까
그게 누구든 마왕이라면 칼을 겨눈다
눈에는 눈, 이에는 이,
그리고
"어둠에는 어둠으로"
모모한테 사디스킨 줌
원래 사디랑 이그니스 옷 섞고 골타 칼 쥐어줄라 했는데
칼은 너무 그라기 귀찮고
옷 입혀보니 색이 파란 계열이랑 빨간 계열이라 그냥 사디 거만 입힘
백토 대마왕 반응 좋아서 뇌절해봄
부족한 퀄리티는 글로 채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