좌우좌(이하 좌):여긴 우리집이거든?!


안드바리(이하 안):자자 사소한건 신경쓰지마시고


좌:엄청 쓰인다만!


---


안:저녁은 아직싸늘하네요


좌:그래도 이정도면 많이 따뜻해진거지 옷도 많이 얇아졌잖아


안:그러네요 그 풍만한 가슴이 눈에 바로보일정도로 옷이 얇아져서는


좌:갑자기 가슴이야기?!


안:정말이지 닥터가 바이오로이드도 평범하게 성장할수 있게해주자마자 그렇게 커지다니 어떻게 되먹은 몸인건가요


좌:그렇게 말해도말이지 내가 원해서 커진것도 아니고...


안:지금 나이트앤젤씨 mk2로 불리는 제앞에서 그런 배부른소릴 하는건가요?


좌:어 뭐야 그별명 너무 심한거 아니야?


안:무려 나이트앤젤씨가 직접하사하신 별명이랍니다.


좌:그거 자학인거야 아니면 놀리는거야?


안:같은 동료가 된것을 환영하는거 아닐까요 앤젤씨 꽤 기뻐하는거 같았으니까요


좌:납작 대령...


안:아아 이런 우중충한 대화는 그만하고 본론으로 넘어가자구요 이러려고 모인것도 아니고


좌:니가 먼저시작했잖아!


---


안:흠흠 자 그럼 좌우좌씨의 생일을 축하하면 건배~


좌:건배~



안:캬하 정말 오르카호시절에는 이런식으로 술마시고있을꺼라고는 생각도 못했는데


좌:정말로 이런식으로 지내게 될줄은 몰랐지 그때는 살아남는것도 힘들었으니까


안:사령관님께 감사드려야죠 모든철충들과 적들을 몰아내고 이렇게 새로운 세상을 만들어 주셨으니까요


좌:벌써 10년인가 시간 정말빠르네


안:시스템도 안정적이고 아이들도 많이 태어났죠 인류재건도 이제 시간문제네요


좌:이제는 전투도 필요없어졌고 다들 자기일찾느라 바쁘고 이런게 평화려나


안:그러고보니 좌우좌씨 등대일은 어떠신가요?


좌:나야 원래가 그쪽이 메인이였으니까 별일없이 지내지 안드바리는 어때 아직 보급관하고있는거지?


안:네 아직 어떤일을 해야될지 잘몰라서 말이죠 사령관이 결혼하시고는 자제력이 늘으셔서 많이 편해졌죠


좌:우으... 사령과아안


안:아차


좌:평생 권속해준다고 해놓고는 가슴도 이렇게 커졌는데 조금만더 기다려주지도 않고


안:자자 좌우좌씨 뚝 흥하시고


좌:킁!


안:어쩔수 없잖아요 상대가 너무강했는걸요 다른분들을 모두 포기시킬정도였으니까요


좌:그치만 그치마안


안:네네 다른분들도 인정하셨으니까요 좌우좌씨도 그만 인정하고 포기하세요


좌:그러는 안드바리도 포기못했잖아


안:무슨소리신가요 전이미 깔끔하게 정리를


좌:삑 삑 그럼여기서 야시시한 속옷입고 포즈취하고 있는건 뭐야


안:꺄아아아아악!!! 뭐에요 그건 언제찍었어요!! 당장지워요!!


좌:이거 납작대령 포즈맞지 그쪽 참고하는거야?


안:삭제..삭제! 아닙니다. 그냥 우연이에요 포즈취하다보니 우연하게


좌:그런 저번에 납작대령이랑 의논하던건 뭐야 되게 진지해보이던데?


안:........


안:작렬하라, 사안이여!


좌:?!


안:파멸의 멸절의 봉인을 푸노라!


좌:그 아 그그그


안:훗, 어리석은 인간. 내겐 용살자 외에는 의미가 없거늘!


좌:그만둬어!!!


---


좌:안드바리 치사해


안:훔쳐본 좌우좌씨가 나쁜거에요


좌:...


안:...


좌:아스널씨는 왜 그런소리를 해서


안:정실부인말이죠 인류재건을 위해 모두와 하기는하겠지만 정실부인은 확실히하자는


좌:본인도 그렇게 탈락할줄은 몰랐겠지


안:솔직히 그건너무 잔인했어요


좌:나라면 완전히 무너졌을꺼 같은데 정말 강하다니까


안:그냥 포기를 못한거아닐까요 탈론허브보면 진짜 공격적으로 하시던데


좌:어떻게든 다시 빼앗아오겠다는 의지가 느껴지지 안될꺼같지만


안:안되겠죠


좌:...


안:...


좌&안:에휴


좌:다들 표면적으로 납득한거같이도 대부분 포기못했지


안:네 포기를 못했거나 망가지거나 둘중하나죠


좌:레오나 대장말하는거야?


안:설마하니 충격으로 유아퇴행을 해버릴줄은 진짜 놀랐다니까요


좌:나한테 언니 레오나랑 놀아줘어 라면서 안길때는 진심으로 충격받았어


안:일단 발키리언니가 돌보고있긴하지만 그쪽은 포기못했죠


좌:그쪽은 리벤지를 목표로 버티는거니까 또 패배하면 위험할지도


안:그러고보면 배틀메이드쪽도 심각했죠


좌:그쪽은 리벤지보단 망가진쪽이 많았지 다들 충격이컷던거야


안:라비에타씨는 칩거에 콘스탄차씨는 아직도 눈에 생기가 돌아오질 못했지요


좌:하루메는 너무강한스트레스로 꼬리에 탈모가왔고 블랙웜은 다시웃음을 잃었고


안:솔직히 바닐라씨가 제일무서웠어요 사람이 완전히 달라져서 매도도사라지시고 웃고만 다니시고


좌:저번에 누가 부딧혀서 다쳤는데 괜찮으세요라고 기계적으로 웃던거?


안:진짜 무서웠어요


좌:난 엘리스가 제일무서웠어 설마 출가해버릴줄은


안:얼마전에 만나서 이야기를 했는데 완전히 다른사람이 되셨더라구요.


좌:그s색욕광이 무욕을 설파하면서 다니게 될줄은 상상도 못해봤지


안:파급력이 너무 크네요


---


좌:우울한 이야기그만하고 마시자 그러려고 모인거잖아


안:그러네요 괜히 우울한쪽으로 이야기가 그럼 tv라도 켤까요.



(안녕하세요 여러분 스카이나이츠입니다.)


좌:와 그리폰은 진짜 아이돌다됬네


안:그러네요 그냥 저희끼리 하던거였는데


좌:지금은 전세계를 돌면서 공연하고있으니까 이젠 틀림없는 세계급아이돌이지


안:그리폰씨랑은 어때요 요즘도 연락해요?


좌:가끔 워낙바쁘니까 자주는못해도 틈틈히 연락하고있어


안:어떻게 지내신데요


좌:항상똑같아 힘들다 내가 왜 이러고있는지 모르겠다고 툴툴거리면서도 되게 열심히하지


안:그 린티씨랑 동률급의 활동이니까요 굉장히 열심히 하시는거죠


좌:츤데레라니까


안:다들 모여서 같이마셨으면 좋았을텐데


좌:어쩔수 없지 다들 바쁘니까


안:더치걸씨도 요즘 잘나가시죠 기술직으로요


좌:응 요번에도 지하시설 확충한다더라 매일 몸으로 일하다 지시하는 입장되니까 몸이 근질거린데


안:쿄코씨도 이번에 우주개발쪽으로 바쁘시다네요 좌우좌씨만큼이나 엉큼하게 자라서는


좌:에이 난 거기에 명함도 못내밀지 그쪽은 진짜 쭉쭉빵빵이잖아


안:포이씨나 다크엘븐씨급이니까요. 평범한사람은 상대도안되죠


좌:맞아 안드바리는 덤비지도 못한다니까


안:한대 맞고싶어요?


---


좌:우으 나른해


안:으 좌우좌씨 엄청 잘먹네요 전 이제슬슬한계인데


좌:다들 그러더라 잘먹는다고 나정도면 보통아니야?


안:보통사람들은 바닥에 병이 채일정도로 마시지않습니다.


좌:그래도 키르케라던가 유미라던가 베로니카는 이정도씩 마시던데


안:비교대상이 연결체급이잖아요!


좌:으 더워 옷벗을래


안:그럼 전 물좀 우와 냉장고에 술밖에 없어


좌:옆에 컵있으니까 수돗물마셔


안:너무 술만마시는거 아닌가요 몸상해요


좌:그래도 술있어야 버틸수있는걸


안:아 이런


좌:사령관 바보 멍청이 해삼 말미잘 평생 권속해준다고해놓고 거짓말쟁이


안:일단 진정을좀


좌:사령관이 가슴좋아하니까 커지려고 노력했는데 봐주기도전에 결혼해버리고


안:아까는 일부러커진거 아니라더니


좌:사령관이 좋아하는 플레이해주려고 연습도 많이 했는데


안:잠깐 그이야기 자세히좀 해보세요!


---


안:그러고보면 좌우좌씨는 언재부터 평범하게 말하게된거죠?


좌:응?


안:천천히 바뀐게 아니라 어느순간 갑자기 바뀐거 같아서요


좌:그게...


안:그게?


좌:그런식으로 말하는거 좋아하지않는다고들하니까 그 사령관이 싫어할지도 모른다 싶어서


안:헤에


좌:그래서 고쳤는데 사령관은 귀여우니까 괜찮다고 해주더라고 그렇다고 다시돌아가기도 그러니까


안:그래서 사령관님과 둘만있을때만 예전말투로 돌아가는거군요


좌:?! 뭐야 어떻게 알았어


안:우연히 들었어요 근데 둘만있었을때 그건 중2병이라기보단 그냥 암컷


좌:꺄아아아아악


안:잠 좌우좌씨 컥 술을 그렇게 들이부으면 죽  꼬르르륵


---


안:으 더는 안돼 못마셔 못움직여...


좌:안드바리 약해에에~ 아직도 덥다 속옷까지 벗을까


안:우와 굉장한 사이즈 얼굴도 가릴꺼 같은데


좌:에이 오르카호에서는 이정도가 보통이였잖아


안:으 한대 쥐어박고 싶은데 움직일수가 없어


띵동~


좌:에 누구지 누구세요~


안:아 잠깐 좌우좌씨 옷입고... 어차피 남자도 아닐꺼고 상관없나


좌:까아아아아아아악!!!


안:엑 뭐에요?!


투다다다다다다다


좌:옷 어딧어 옷 아니 일단 승부속옷부터어!!


안:무 무슨이일에요


사령관(이하 사):저기 슬슬 들어가도될까?


좌:아 아직이다 짐의 육신을 지킬 갑주의 강림이 이뤄지지않았다


안:엑 사령관??


---


사:미안 갑자기 찾아와서


좌:아 아니 괜찮다 내 권속이라면 언재든 환영이다


사:하하


안:평안하셨어요 사령관


사:아 안드바리도 있었구나 잘지냇어?


안:물론이죠 일단 잠시들어와서 이야기 나누시는게 어떨까요?


사:미안 이후에 일이있어서 볼일만 끝나면 가봐야되


좌:짐의 허락이 있으니 괜찮다 들어와서 천천히 이야기 하자


사:하하 다음기회에 할께 오늘은 이것때문에


부스럭 부스럭


좌:이건?


사:오늘 좌우좌 생일이잖아 이거 우좌가 가지고싶었던 책 맞지?


좌:어 이거 멸망전에나 나오던거라 더이상 구할수 없을텐데?


사:오늘 복구작업하던곳이 그책을 생산하던쪽이거든 혹시나해서 찾아봤는데 다행이 있더라고


좌:권속


사:오늘은 생일선물겸해서 전해주러왔어 생일축하해 좌우좌


좌:...


좌:안되겠구나 오늘은 권속을 그냥보내줄수없다. 어서 들어와서 나와 동침하자


사:아니 그게


안:괜찮아요 3명이서 있기에는 충분하니까 어서


사:미안 아무래도 뺄수없는 일이있어서


좌:대체 무슨일이 나의 호의까지 거절하게 하는것이냐?!


사:그.. 아내가 임신을해서


좌:...


우:...


사:축하겸해서 오늘 외식을 하기로 했거든 미안해


사:그럼 이만 가볼께 좌우좌 다시한번 생일축하해 안드바리 잘있어


좌:.....


좌:이이


안:아 못해먹겠네!!!


좌:힉 저기 안드바리씨


안:생일선물까지 주러와놓고 동침할꺼 생각도 안하고오냐 거기다 염장까지 질러?


좌:저 안드바리씨 진정하시고


삑삑삑 뚜르르르르 찰칵


안:아 알비스언니 오늘비번이죠 술이랑 안주사들고 바로 좌우좌네 집으로 오세요 오늘먹고 죽을꺼니까


   졸리다구요 여긴 더 급해요 빨리요 놀고있는 인원들있으면 바로 데려오세요 빨리요!


좌:히익


안:아 열받아아 오늘은 끝까지 달리는거에요 빨리 들어오세요 좌우좌씨!


좌:궈 권속아 살려줘어어어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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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돌아왔습니다. 여러분들의 추천과 댓글이 절 춤추게 합니다.


이글은 아이커뮤에 번역되어있는 아이마스 신데걸의 팬픽을 오마주해서쓴글입니다. 거기선 아리스랑 하루가 떠들죠


재밋으니 신데걸 좋아하시면 한번쯤 보시길 뭔가 비슷한걸 보신것같다면 그것일껍니다.


인류재건이후에 다들성장한때라 캐붕이 좀 심하것네요 애교로 봐주시길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추가)정실부인은 여러분 맘속에 있는 그분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