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솔직히 오라버니들. 상상해보세요."



"오라버니들 좋아하는 씹덕 일러스트 하나 제대로 그리려면 몇시간 걸리는줄 아세요?"



"뭐 커미션 액수따라 다르긴한데 기본적으로 제 생활이 없다싶이 해요. 그러면 기분이 어떻겠어요?"



"역시 오라버니야! 맞아요! 좆같아요!"



"네? 솔직히 기본생활 보장되는데 붓 안꺾은 니 잘못 아니냐구요?"



"솔직히 그건 인정. ㄹㅇㅋㅋ."



"뭐...바이오로이드라고 밥만 먹고 살 수는 없잖아요. 저도 먹고싶은거, 사고싶은거 다있어요."



"아 예예 그럼요. 너 좋아하는거 하니깐 즐겁지 않냐고 하면 또 부정할 수 없죠."



"그래도 젖에서 자지가 돋아난 괴물에게 따먹히는 오라버니나 후타나리 모모 언니 그리다보면 좆같아요."



"솔직히 그림공부 하면서 저도 제 꼴리는거 찾아보느라 나름 휴지끈 길다고 생각했는데..."



"모래사장에 처박아놓고 얼굴만 빼놓은채 그위에 똥을 싸질러 달라는 요청은 참..."



"솔직히 더치걸이나 든든언니 같은 분들 앞에선 고생짬 쨉도 안되는 좆밥년인거 알아요."



"그래도 뭐랄까...인간의 좆같은 부분을 접하다보면 왠지 기분이 좆같아지는 그런 느낌?"



"..."



"이야기 들어줘서 고마워요. 오라버니. 이렇게 들어주는 사람이 있다는게 참 좋네요."



"뭐. 이런거도 일종의 캐릭터성 아니겠어요? 마음대로 써주세요 오라버니들."



"아 근데 혹시나 공식설정을 더 중요시하는 오라버니들이 계실 수도 있으니 적당히."



"..."



"메리...암만 커미션이 밀렸어도 에너지드링크를 4캔이나 마시다니..."



"결국 벽을 보면서 혼잣말까지 하다니...너무 불쌍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