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 창작물을 만들고 싶은데 손은 딸리는 라붕이라던가

도트를 좋아하지만 너무 많은 노가다와 명암구분이 질리는 라붕이라던가

다 아니지만 그냥 심심해서 읽을 게시물을 찾는 라붕이들을 위한

복셀 강좌다


먼저 복셀이란 무엇인가로 물어본다면

창작물 탭에 네모난으로 검색해보거나 픽시브에 voxel로 검색해보면 어떤 것인지 알 수 있다

대충 마크라고 하면 70%는 맞춘거임


먼저 그림그릴땐 그림판, 캐릭터만들땐 코이카츠처럼 툴이 필요하다

복셀쪽 툴은 현재 매지카복셀이 압도적으로 편하고 많이 쓰므로 그쪽을 이용하자



바로 검색만 해도 공식 사이트가 나온다


여기서 0.99.6.2로 가장 최신버전을 다운받아주면 끝이다


만 여기서 인터넷 잘 안켜본 할배들을 위해 조금 더 설명해주자면

맥은 위에 것을 윈도우는 아래것을 받아주면 된다

받은 파일을 열면 magicavoxel.exe가 있을거다



그걸 켜게 되면 이렇게 된다

벌써부터 눈이 꽉 차는 ui에 혼미해지지만 걱정하지 마라

실질적으로 쓰게 되는 왼쪽에 있는 도구 탭 부터 보자



팔레트의 가운데 긴 부분을 자른 도구 탭이다.


1번은 모델링 모드와 렌더링 모드를 전환하는 버튼이다

   놀랍게도 매지카복셀은 렌더링까지 지원하는 갓갓툴이지만 지금은 사용할 일 없으므로 넘어가자

2번은 팔레트다 그림판에서 보던 그것이라고 생각하면 정확하다 

그 아래의 컬러는 팔레트에서 선택한 색을 내 맘대로 바꿀 수 있는 기능이다


3번은 그냥 브러쉬지만 저 부분을 누르면 브러쉬 아래의 모든 도구를 접어둘 수 있다

  최소화라고 보면 된다 쓸 일이 없다

4번은 이후에 설명할 도구 탭이다 가장 중요하지만 아래에 모두 설명할 것이므로 일단은 위치만 기억하자

5번은 어태치, 이레이즈, 페인트다

  어태치는 복셀 블럭을 더하는 거다 4번의 선택한 도구의 범위만큼 블럭을 추가해준다

  이레이즈는 반대로 빼는거다 4번에서 선택한 도구의 범위만큼 블럭을 뺀다

  페인트는 색깔을 바꾸는거다 4번에서 선택한 도구의 범위만큼 블럭을 칠한다 ( 그 블럭을 치우고 같은 색의 블럭을 채워넣는다고 봐도 된다)

6번은 심화과정에서 알아볼 것들이다 지금은 왼쪽 하단에 있는 스포이드가 그림판의 그 스포이드란 것만 기억해두자

7번은 간단하다 >ㅣ< 라고 적혀있는 것은 거울 툴이다 x,y,z 중 누른 좌표로 가운데에 거울이 생겨 대칭을 맞춰준다 달리 얘기하면 한쪽에 설치하면 반대쪽에도 설치해준다 별로 쓸 일은 없다

그 아래의 <->가 대각선으로 그려져 있는것은 그 좌표의 최대치로 맞춰준다 말이 어려운데 직접 설치해보면 감이 올 것이다

8번은 현재 화면의 표시법을 바꿔 준다 왼쪽 위와 왼쪽 가운데에 있는 BO와 WR은 지금은 쓸 일도 필요도 없으니 생략한다 나머지는

  직접 보는 게 빠르니 우리 카우워커가 도와 줄 것이다

이것이 8번에서 아무것도 건드리지 않은 기본 표시법이다


여기서 SW, 그림자를 켜게 되면 말 그대로 그림자가 생긴다

기본적으론 켜 두는 게 좋으나 내부나 검은색 투성이를 작업할 땐 꺼 두는 게 좋다


다음은 Edge 엣지다

복셀의 모서리에 선을 추가해 줘 보기 편해진다

켜 두는 게 아무래도 편하다



다음은 Grid, 격자다

모양 예쁘게 잡혔는지 확인하는 과정을 빼곤 이걸 꺼 두는 일은 없다고 봐야 한다

갯수 확인이나 길이 조절할 때 참 편하다



마지막은 프레임이다

기본 설정으로 10칸 단위로 공간을 나누어 보여주는데

딱히 실용적이게 쓴 적은 없다


이제 아까 4번에서 봤던 도구들의 사용법을 알아보자


첫번째는 직선처럼 보이는 도구다

정형화된 걸 만드는 용도라고 보면 편하다


선택하면 아래쪽에 도구의 옵션이 몇개 나타나는데 일단 왼쪽의 직선 도구부터 알아보자

직선 도구는 말 그대로 직선으로 그어주는 도구다 잘 쓸 일은 없지만 쓸만한 상황이 꼭 나오니 기억해두자

그 밑에 있는 project라는 옵션은 이 직선의 3d화를 구분한다

말로 해선 알아먹기 힘드니 그림으로 보도록 하자


위쪽이 project를 켜 둔 상태로 그은 선이고 아래쪽이 꺼 둔 상태로 그은 선이다

아래쪽이 어디가 선인지 구분이 안가는 이유는 큐브를 뚫고 안쪽에 선이 그어졌기 때문이다

단순히 말하면 프로젝트를 켜두면 해당 직선은 원래 있던 블럭의 표면을 따라가지만, 꺼두면 그것과 관계 없이 선택한 점들 사이를 가로지르는 최소한도의 직선이 생긴다는 뜻이다

잘 이해가 안된다면 직접 해보는 것이 좋다


이제 직선 도구의 옆에 있는 네모와 동그라미 도구를 알아보자

네모와 동그라미는 기본 모양만 지정할 뿐 거의 동일한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그림판처럼 그냥 도형을 그리는 도구다 이 도구는 직선 도구의 옵션이라 그런지 오직 2d로만 맹글 수 있다

그 아래에 있는 옵션에 대해 알아보자면 

오른쪽 위의 가장 큰 원이 fill을 끈 원이다 fill이 꺼진 상태로 그리면 가운데에 저렇게 기본 점이 남게 된다

even은 왼쪽 아래에서 확인할 수 있는데 두 원은 비슷해보이지만 가장 큰 변이 6개와 5개로 홀수와 짝수라는 것을 알 수 있다

even을 켜게 되면 fill에서 확인 할 수 있는 도형의 기본 최소형태가 2x2가 되며 짝수 도형이 만들어진다

길이를 맞출 때 쓰면 요긴하게 쓰인다


다음 도구는 이다 나도 어떻게 읽는지 모름;

이 도구는 우리가 흔히 3d 모델링 하면 생각나는 방법으로 설치하는 도구이다

뭔 말인지 알아먹을수가 없으니 실전으로 보자

이런식으로 사각형 공간을 지정하면 그 안을 꽉 채우는 구가 만들어진다

되게 편해보이지만 처음 중심 잡을 때 말고는 쓸 수가 없다

구가 아닌 다른 모양은 안되기 때문


다음 도구는 별이다

도장 정도로 기억하면 편하다

처음 이 도구를 선택하고 클릭해 보면 그냥 사각형 모양으로 만드는 것 같지만 전혀 아니다

이 도구를 설명하기 위해 옆집 사장님을 데려와 보자



옆집 사장님을 별 도구로 조금 복사한 모습이다

별 도구의 패턴 옆에 있는 아이콘을 누르게 되면 현재 선택한 부분이 그대로 별에 저장되어 프로그램을 끄기 전까지 별 도구를 사용하면 선택한 부분의 모양과 색깔대로 설치가 된다

부분을 선택하는 방법은 다음에 알아보자, 어차피 이거 쓸데도 없다 지금 첨써봄;


다음 도구는 점이다

그림판의 브러쉬 정도의 포지션이다

마우스로 드래그하면 그대로 선이 자유롭게 그어진다

일단 점을 선택하면 아래에 옵션이 보이는데


네모, 동그라미 , 2d, 3d가 보인다.

또 복셀 글자 옆에 숫자가 있다 이 숫자는 드래그하여 마음대로 바꿀 수 있다

이 숫자는 그림판의 붓 크기와 같은 것으로 그렸을 때의 붓 크기를 늘리는 것으로 생각하면 된다

네모와 동그라미는 간단하다 크기를 키웠을 때 그려진 게 네모날지 동그랄지를 정하는 것이다

2d와 3d의 경우에는 설명이 어려우니 그림으로 보도록 하자


왼쪽 아래 그냥 파인 게 점 크기 5개 짜리 동그라미로 클릭 한번 한 것이다

나머지는 안쪽으로 더 파여있는걸 볼 수 있는데 3d 옵션을 선택하면 이런식으로 브러쉬가 3d 영역을 차지하게 된다


다음 도구는 뭔가 설명이 힘들다, 그림판에서 따와 채우기라고 부르도록 하자

이 채우기 도구는 아주 단순하며 쓸모있는 기능을 가지고 있다

클릭한 영역을 당기는 쪽으로 늘린다 

이 부분은 직접 해 보면 30초 안에 이해가 갈 것이다 설명하기가 조금 힘들기도 하고


다음 도구는 이 프로그램을 만지고 복셀을 맹근다면 가장 많이 붙들고 있을 도구다

편의상 네모라고 하자

네모의 기능은 단순하다 드래그 하면 늘어나지만 기본적으론 블럭 하나만큼을 설치한다

드래그를 하면 첫 클릭 지점에서 드래그를 멈춘 지점까지 블럭으로 채워 버린다

정말 간단하고 꼭 익혀야만 하는 도구니 연습하면서 배우도록 하자


나머지는 가까운 시일 내에 심화로 올리도록 하겠다



여기까지 따라온 라붕이가 있다면 고맙다

이렇게 멋지고 이쁜 복셀은 연습도 별로 필요 없으니 잠깐 눈팅하러 온 라붕이도 한번 심심풀이로 해 보자


++ 다음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