딱 듣고서


'아니 시발 노래가 왜 이래;;?'


소리 나올 정도로 못 불러야



얘가 진짜 지 노래 못 부르는거 알고 콤플렉스 삼아서 절대 누구 앞에서는 노래 안 부르는 앤데


내가 자꾸 노래 불러달라고 칭얼대니까 


아무도 없는 곳에서 얼굴 붉히며 내 앞에서만 몰래 노래 불러주는거 라고


눈 감고 상상에 잠기면 씹덕 미소 흘러넘쳐서 입 꼬리 찢어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