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 항암치료 핑계로 대출까지 받게해서 여러명한테 총 1억을 뜯어낸 미친놈이 있었음

갚으라고 독촉하면 나도 힘들다, 어차피 나 잘 안되도 신용불량자에 빵 다녀오는게 다니까
돈 받고 싶으면 어디 떠벌려서 쪽 팔지 말고 조용히 기다리라고
오히려 협박을 하는 놈이었음


근데 회사에서 소문이 터져서 결국 어제 사표내고 런하는 줄만 알았는데

이미 고액피해를 본 사람중에 이미 고소를 한 사람이 있어서

퇴직금이 그 사람한테 잡혀있음



오늘 회사 소장이 이놈과 피해자들 모아서 면잠자리 가졌는데

자기 말로는 그 돈을 사채갚는데에 썼고 지금 300이 남았대

그리고 은핸에도 1900인가 있는데 그건 나중에 갚아도 된다나


그래서 소장과 고소를 한 사람이 제안한건 그럼 최소한 한달 더 다녀서 300 갚고

그 다음 소액 피해본 애들부터 갚아나가라

어차피 너 퇴직금 고소로 묶여있어서 못 받는줄 알고


그리고 새 직장 구하면 월급이 400이라고 했다던데

또 약팔 생각말고 이런식으로라도 갚아나가라

이렇게 말했음




그리고 우리 따로 불러서 이 착한놈들아(똥멍청이 놈들아) 하고 쿠사리 겁나먹음

그 중에서는 우리가 피해자인데 왜 욕까지 먹어야 되냐고 화내는 사람도 있지만

뭐 이런게 세상이니 개 빡쳐도 수긍은 해야함

물론 나도 엄청 빡치는건 같음




그리고 이놈이 순순히 말을 들을지도 모르겠다

앞에서는 네네 이러고 잠적을 해도 이상하지 않음



라붕이들도 누군가에게 돈을 빌려주면 그 호의가 찐극찐득한 악의로 돌아올 수 있으니 조심해

빌려줄거면 받을 생각을 포기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