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좀 궁금해서 그래요."



"그... 어떤 스킨을 살지 좀 고민되기도 하고...

뭔가 재밌을것 같은 느낌도 들고..

100참치 정도면 그냥 써도 부담 아닌것 같고..."



"유산을 돌리면 정말 스킨이 나와요?"



"확률이긴하지만... 나오긴 나와.

다른게 더 많이 나오기는 하지만..."



"확률? 확률이면 100% 나온다는 보장은 없는거네요?"



"그렇지.. 그래도 다른 사람들 보면 한번에 엄청 비싼 스킨 여러개도 띄우고...."



"그건 사령관이 아니잖아요?"

"그리고 그게 합성이 아니란 보장있어요? 없죠?"



"그렇..지..."



"100% 확실하게 생기는 것도 아닌데,

다른 사람의 예시. 그것도 불확실한걸 가져다들면

듣는 입장에서 그게 납득이 가요?"



"납득..안가겠지.. 그런데 이런건 보통 재미로..."



"재미? 뭐가 재미있는건데요?

하나하나 따져보면 닭한마리 값을

전자파로 바꾸면서 뭐가 재밌어요?"



".........."



"그냥... '가챠'가 하고 싶은거 아니에요?"



"그건 아니고...."



"유산깡이랑 가챠랑 뭐가 다른데요?"



" ........"



"...됐고, 우리 그 100참치로는

장비창고 2개랑 대기실 4개 사요.

지난번에 통발 너무 빨리찬다고

아쉬워 했잖아요?"



"알겠어..."


 


"그럼 그렇게 하기로하고

우리 같이 저녁 먹으러가요.

오늘은 제가 맛있게 차려드릴게요."



"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