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ac.namu.la/20240512sac/f30bd0fcd216c1450f27040be3f3bf43f4176f1660b19e2ba870878825f57a09.png?expires=1719795600&key=aUf0gTho93Hweh7daa_rCw)
우울증약받고 상담도 받아봤자
근본적인게 안고쳐지니까
이걸 고칠려면 독립을 해야 하는데
좆로나 겹쳐서 모아놓은 돈도 없음 이제는
가정사 남한테 말해봤자 별로 좋은 시선도 아니고
그렇다고 이 문제를 아버지 동료한테 말해봤자 퍽이나 믿겠어
그나마
이정도면 불행한 축 아니다
진짜 불행한 사람들은 전쟁고아거나
지금도 밥한끼 빌어먹지 못하는 사람들인데
넌 이정도면 잘 사는거다.
이소리 때문에 강제로 사는듯
근데 최근에도 들었던 소리가 있는데
6년동안 허송세월 보내면서 이렇게 밥만축내고 아무생각도 안하면
가축과 다를바 없는데 너 왜사냐
가축이냐? 소새끼 돼지새끼 닭새끼야?
분명 취미와 직업이 차원이 다른 문제긴 한데
취미 비웃고 폄하하고 찢어버린 이후로
의욕도 안나고 즐거운 일도 없고 하고싶은 일도 없는데
밤산책할때마다
대교 아래 볼때마다 내 어두껌껌한 방안 이불같더라 포근해보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