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6시 잠수정 오르카 호는 일어나는 소리에 소란스러워지기 시작했고 사령관 또한 그 소리를 들으며 조물조물 움직이기 시작했다. 

사령관의 신분이라면 1시간 정도는 더 잘수도 있지만 눈을 비비면서 통신 패널을 집은뒤 주방으로 메세지를 보낸다.


"포티아씨 오늘 아침도 제가 알아서 차려 먹을테니까 소완씨에게 따로 만들지 말라고 전해주세요."


사령관은 자신의 방 안쪽 구석 간이 주방으로 가서 어제 끓여놓은 된장 찌개를 데우고 고등어 한마리를 구워 아침를 준비한뒤 방문을 열어


"페로씨 아침 준비되었으니까 어서 들어오세요."

"주인님 또 따로 식사를 준비하신겁니까... "

"그냥 간단하게 차린건데요 뭐.."

"하아..주인님 방금 전 까지 소완씨가 오시면서 '대체 소첩의 요리를 언제 드실 겁니까!!!'라고 소리치며 들이닥치려는걸 간신히 돌려 보냈는데 느긋하게 '아침 먹을래요?'라는 소리가 나오시는 겁니까?"

"하지만 전 아침은..."

"또 그 소리입니다. '전 아침은 조용하게 먹는게 좋아요.' '안그래도 주방쪽은 매일 식사준비하느라 피곤하실텐데 제 몫를 따로 만드는것 부담스러워요.' 라는 소리는 사령관님 직위에 어울리지 않습니다만."

"그럼 이제 사퇴해도.."

"그런 의미로 말하는것이 아니지 않습니까!!"

"...."

"하아 ...사령관님 사령관님이 이렇식으로 행동하는건 이해는 합니다.하지만 때론 사령관으로써 행동해야지 다른 분들이 믿고 따르지 않겠습니까."

"...."

"..잔소리는 여기까지만 하겠습니다. 어서 식사하러 들어가지요."

"네!! 음식 식겠어요. 어서 같이 먹어요."


이런식 으로 잔소리같은 조언을 하고 둘은 방으로 들어가 아침을 먹는것을 시작으로 하루를 시작한다. 화난건 별개로 밤새 배가 많이 고팟는지 먹는 속도가 점점 빨라져 자신이 사령관 몫까지 먹어치웠다는걸 고등어를 다 먹은뒤 에야 알게 되었다.


"한 마리 더 구워드릴까요??"

"...아닙니다. "


이렇게 먹는 모습을 보니 사령관은 보기 좋다고 생각하면서 남은 반찬과 국으로 점심용 도시락과 마실것을 챙기고 오늘 주간 경호 담당이 누구이고 오늘 스케줄이 무었인지 상기하며 식탁을 정리한다.



"그럼 이제 들어가서 주무셔도 되요."

"하지만 주인님 아직 교대시간이 아직 1시간 넘게 남아있습니다만 ."

"괜찮아요. 어차피 오늘 주간 경호담당은 리리스씨던데 곧 있으면 오실거니까 돌아가는중에 교대하시면 되요. 그리고.."

"...?"

"이제 옷 갈아입어야해서 나가주셨으면 하는데..."

"..?! 알겠습니다. 그럼 이만 돌아가보도록 하겠습니다."

"수고하셨어요. "

그렇게 페로를 보내고 난뒤 사령관은 제복을 입은뒤 점심용 도시락과 오늘 할 리스트를 챙긴후 막 문 밖에서 리리스양을 기다릴려고 하다가 "주인님 부지런한 리리스가 오고있어요!!"라고 소리를 지르며 달려오는 리리스를 보면서 사령관도 웃으며 "어서와요."말하며 오르카호 업무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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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작성한 글이여서 잘 될지 모르겠지만 될 수 있으면 작성한건 완결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이글의 사령관은 아래 사진과같은 모습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