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번째 인간도 좆간이 아니여서 짝짜꿍잘지내다가 3번째도 발견되서 2번이나 빛간이였으니 3번째도 그러지 않을까?해서 받아줫지만 불행하게도 구인류가봐도 사탄실직인 좆간이였던거야


첫번째의 바이오로이드뿐만이 아니라 두번째인간의 바이오로이드까지 ntr하고 쿠데타를 일으켜서 대부분의 전력을 손에 넣은 좆간이지만 좆간의 지휘능력이 형편없을뿐더러 두명의 인간이 직접지휘하는 정예부대는 넘어가지 않았기에 좆간의 사령부에 직접공격하여 사망자는 나오지 않고 대부분 중상선에서 좆간을 죽일수 있게됐지.


그러나 첫번째 인간은 자신이 아끼던 얘들이 다친 것+자신과 두번째를 배신한 바이오로이드에 대한 분노로 주모자 전원을 처형하겟다고 날뛰었지만 당장 숙청이 진행되면 전력공백으로 펙스에게 어부지리 당할것이라는 두번째의 반대로 일단 기반이 복구될때까진 숙청을 미루기로 한거야.


그렇다고 배신자들을 가만히두면 다른 바이오로이드가 반발할것이기에 지휘관급은 강등과 동종모델 제조로 지휘권 교체, 병사들은 계급과 공적이 박탈되고 단순 노동력을 제공하는 신세로 전락한거야. 거기에 부대마크는 소속을 가리지않고 배신자를 상징하는 마크로 바뀌고 보급순위도 최하순위로 배정되어 완전히 형벌부대가 되어버린거지.


시간이 지나면서 첫번째의 감정도 누그러졌지만 배신의 대한 진실은 남아있었기에 배반자 출신들은 사령관들을 직접적으로 마주볼수도 없었어. 오히려 첫번째는 마음약한 두번째가 몰래 배반자들을 챙겨주는것에 못마땅하여 회의도중에 공식항의를 할 정도로 그녀들을 신뢰할수가 없었지. 그것도 모자라서 첫번째의 바이오로이드들은 두번째가 배반자들을 자기편으로 끌여들여서 또다시 반란을 일으키는거 아니냐고 의심하기 시작해.


두번째에겐 억울한 일이지만 그럼에도 그녀들을 보호하길 원했던 두번째는 자신의 지휘권을 대폭줄이고 24시간 감시를 받는 조건으로 문제를 해결하게 되었어. 두번째의 심성을 잘 알고있던 첫번째의 아르망은 그렇게까지 배신자들을 보호해주냐고 물어봤어. 두번째는 멸망전의 기억을 갖고있었기에 아무리 폐하처럼 자비롭다고해도 배신자 바이오로이드에게까지 자비로운건 의문이였거든.


"멸망전에 존재한 극악한 친위대의 형벌부대원들도 자신의 박탈된 공적을 위해 필사적으로 싸워서 대부분 작전중에 사망한데다가 목표를 잡는것도 실패했어. 그렇지만 그들의 대다수가 죽거나 중상을 입을만큼 격렬하게 싸운데다가 부상을 입히고 타겟의 예복까지 노획한것을 본 총통은 약속한대로 공적과 서훈을 회복시켜주었어."


"하지만 두번째 폐하는 그녀들을 보호까지 해주고 있지않습니까?"


"배신자들이여도 한때 우리의 가족이였잖아? 그녀들은 다른배를 탔지만 배는 항상 선장이 필요해"


아르망은 두번째의 말을 듣고 그의 의도를 알아차렸지만 굳이 예기하진 않았어. 두번째의 심성이라면 그녀들이 또 배신한다 하더라도 그녀들을 기꺼이 받아줄것이기에 알겠다고만 한뒤 인사를 하고 돌아갔어.


그렇게 시간이 흘러 펙스의 레모네이드 오메가가 제압되고 철츙과 별의아이의 소모전으로 소강상태가 되었을때, 첫번째 인간은 배신자들을 처리할때가 왓다고 생각했어. 그동안 배반자군단은 오랜시간이 지나면서 두번째가 자신들을 보호한 이유를 깨달았고 자발적으로 자신들의 피해를 입어도 임무를 완벽히 완수해내어 여러 전과를 쌓았어. 개중엔 단순히 상관의 명령을 따랐을뿐인 병사들이나 간부는 낙인이 지워지고 다시 원대복귀되었지.


그런 배반자군단을 본 첫번째는 다른 바이오로이드과 처분을 논의했어. 칸은 추방, 리리스는 주동자만큼은 처형등의 의견이 나왔지만 과거에 논의한것들보다는  다소 누그러진게 눈에 보일정도로 처벌수위는 약해졌어. 


결국 그들은 추방되고 10년마다 한번씩 만나서 근황을 보고하게 되었지만 첫번째 사령관의 수명이 다할때에 다시 복귀해도 좋다는 결정을 내렸어. 세번째에게 고통받던 자신의 바이오로이드들을 생각하면 사형은 커녕 고통속에 천천히 죽게만들고 싶었지만 그들은 살아있는게 더 고통스러울거라는 아르망과 두번째의 의견을 수용하여 두번째 인간의 인솔하에 오르카를 나가는선에서 합의됬으니.


"진짜로 그년들을 위해서 오르카를 나갈거야?"


"그녀들의 잘못이여도 난 안고가기로 했어. 만약 또 배신한다하더라도 나는 그녀들을 버리기엔 그리 굳세진 않으니까"


첫번째는 두번째가 너무 착한것이 독이될거라면서도 그를 배웅해주었어. 그둘은 수년, 수십년이 지날지라도 다시만나면 모두가 예전처럼 행복하길 빌며 각자의 길을 떠났어.










두번째가 떠난지 정확히 10년이 지난 해안가 절벽위에서 첫번째는 자신의 아이를 안고있는 아르망에게 물었어. 어떻게 두번째는 상처를 입힌 바이오로이드도 보듬어줄수 있었을까, 너무 무른건 아닌걸까하고.


"두번째 폐하께선 배에는 항상 선장이 필요하다고 하셨습니다. 어쩌면 지옥으로 가야할자들일지라도 누군가가 이끌어 주어야한다고 생각하셨을 겁니다"


아르망과 첫번째는 그렇게말하며 멀리서 손을 흔드는 두번째에게 손을 흔들어 주었어




매운맛에서 배신했는데 다신 못돌아오는거 볼때마다 든 생각인데 난 차마 못버릴거같다. 

그래서 배신자들도 애껴주는 문학 어디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