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에는 맨날 병걸린년 마냥 자해 사진이나 우울한 사진

이상한 사진 존나 올려댐

그리고 자취 시작 할 때는 밝았는데 점점 할수록 어두워짐

밤마다 지 집에 오는 남자 얼굴이 항상 다름

술병 배란다 같은곳에 쌓아두고 있음

냉장고에 어제 먹다 남은 치킨 피자 같은거 있고

엄마가 보내준 음식은 이미 구석탱이에서 썩어감

담배도 안폈는데 알게돤 섹파 남자 때문에

담배도 시작함 나중에는 전담으로 갈아탐

집에 남자들이 라이터 하도 두고가서 걍 굴러다님

침대 옆에 재떨이 있음 안치워서 재가 쌓여잇음

몸에 점점 타투 많아짐

바닥이나 소파 의자에 브라자 같은거 아무곳이나 널려있음

침대 옆 서랍에 콘돔이랑 피임약 있음

화장실 휴지통에 생리대랑 콘돔 버려져 있음 안치우고 꽉곽 채워서 봉투가 터지기 일보직전임

밖에서 클럽 같은 곳 갓다오면 남자 데리고 오는건 일상임 이름도 모름

성병 있음 티비는 맨날 같은 채널만 틀고 소리는 5인 상태로 신음소리만 존나 남

옆집 남자는 호시탐탐 기회 노리는중

오 시발 걸레년 편의점 갈 때 노브라랑 레깅스 입고 감

틴더함 남자들 연락 존나 옴 주말마다 애용함

가끔 전화로 폰섹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