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소처럼 새벽까지 챈질하다 기절해서 잠들었는데 눈을 떠보니 웬 평평한 남자 가슴에 얼굴을 쳐박고 있는 거임

뭐야 씨발 하면서 일어나는데 가슴이 묵직해서 보니 선명한 핑크빛 유두를 달고 있는 적당한 크기의 예쁜 가슴이 보이는데 붉은 흔적이 곳곳에 보이는거임

뭔 씨발 하는데, 문득 아침마다 힘차게 일어나있는 그 친구의 존재가 없어 가랑이 사이가 허전해서 이불을 들춰보니 잔디 사이로 있어야 할 그게 없이 휑함
손으로 수풀을 헤치며 더듬어봐도 라붕이의 친구는 없이 그저 갈라진 틈과 분홍 속살만 보임

씨발 좆됐다..좆됐다가 대뇌가 아니라 척수반사로 튀어나오며 아악 씨바아아아알!!하고 절규함
그러자 옆에 있던 남자가 비척비척 일어나면서 '닐라야  아침부터 왜그래..나쁜 꿈 꿨어?' 하고 일어나는데 시발 아침이라 힘차게 일어나서 우람한게 덜렁거리는거임

순간 과거 챈질하면서 본 아스톨포 그레이트 빅 몬스터짤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가고 왜 저새끼는 달려있는데 나는 없지, 가출청소년을 그리워하는 부모의 마음이 스쳐지나감

저 남자는 섹돌한테도 따뜻하게 대해주는 걸 보니 착한 사람이겠지만 라붕이는 한 이불에서 몬스터를 덜렁거리는 꼬추새끼를 보고 좆같을 수밖에 없음

"꺼져 변태새끼야!"

그런데 야속하게도 입 밖으로 나온건 앙칼지고 새침한 목소리임. 근데 '이번에는 다시 매도 컨셉으로 가는거야?' 하면서 남자쪽에서는 오히려 라붕이를 다시 눕히고 올라탐

"으아아아앙 꺼지라고 씨바아알!"

다리가 벌어지며 우람한 공성추가 영광의 벽 성문을 뚫으려 다가오자 라붕이는 정신이 아득해지는 거임

"씨발 꺼져 한남충새끼야아아아!!!!"

눈물이 핑돌면서 씨발 아다 떼는게 소원이긴 했는데 암컷이 돼서 박히고싶지는 않았는데..하면서 존나 서러워서 한번 터진 눈물은 그치지 않고 흐르면서 쪽팔림도 잊고 서러워서 꺽꺽 울게 됨. 남자는 그제서야 머쓱해하면서 달래주지만 꼬추새끼가 다정하게 대해봤자 더 좆같아지는 라붕이는 대성통곡을 하는거임


이런 바닐라붕이 소설 없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