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스 로마 신화보면 제우스 강간일기 말고도 제대로 읽으면 좆같은거 많음


막판에 아들도 아내도 죽고 친구한테 배신당해 절벽에 떨어져 죽는 테세우스나


운명 자체가 신들의 장난으로 아버지를 죽이고 엄마랑 결혼한 오이디푸스


제우스한테 강간당하고 헤라 아르테미스한테 두들겨 쳐맞고 죽은 칼리스토


여자 하나때문에 일어난 트로이 전쟁은 등장 인물 대다수가 진짜 허망하게 뒤지고


오디세우스는 망할 맹세때문에 친구들이 어거지로 전쟁터로 끌고가서 개지랄 하면서 10년만에 겨우 집에 돌아옴


특히 내용 대부분이 좆같은 예언때문에 좆같이 뒤지거나 좆될것이다 이런 전제 깔아두고


그걸 피할려고 발악하는 인간들이 비참하게 예언에 당하는 내용


이거보면 고대인들은 진짜 허무주의 감성이 충만했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