쑤컹 쑤컹 철퍽 철퍽

"앗..!! 아이샤님.. 이건..! 그런게 아니라흐읏..! 응긋..!"


눈앞에 펼쳐진 믿을 수 없는 광경

라비아타.. 지금 대체 무슨..!


"어때..? 닥터가 달아준 이거, 굉장하지..? 하읏..! 이제까지 혼자만 이렇게 즐겼던거야..?"

"이 해괴망측한 암퇘지 그 눈앞에서 잔뜩 범해줄테니까 잘 봐두라고..! 이년도 제법 즐기고 있는 것 같으니까..!"


바바리아나... 레나.. 대체 어째서...


"우리 레나 스쿼드를 관짝에 쳐박아두고 감히 이 돼지년을 먼저 상향시켜? 그것도 열공격? 각오는 돼 있었겠지?"


그런.. 그런 이유만으로... 나의 라비를.. 그만둬...

게다가 후타나리 레즈섹스라니... 이건 항명을 넘어선 반역이다!

빠..빨리.. 어떻게든 이 쿠데타를 모두에게 알려야..


"마이티 R, 지금!"

레나의 명령과 함께, 등 뒤에서 억센 근육질 팔이 나를 껴안아 속박하는게 느껴진다.


이미 늦었어..! 함내 통신망을 개방했다..! 모두 침실로 구원을..!


"안타깝군요 사령관님. 저를 잊으신건 아니겠죠? 함선의 모든 통신 시도는 제가 통제하고 있습니다."


....!

스카디... 레나 스쿼드..! 하지만 너는 내가 이번에 특별히..!

"설마 그까짓 패치로 제가 쓰일 거라고 생각하신건 아니겠죠? 사령관. 우리 육체파 대원들을 짬처리 스쿼드로 묶어서 버려둔 죄,
달게 받으세요.."

스카디의 빈정거리는 웃음과 함께, 절망으로 눈앞이 깜깜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