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르카에 먼저 합류한 모모

근데 세뇌 때문에 자신이 진짜 마법소녀고, 철충들은 뽀끄루 대마왕의 부하들이라고 생각하면서 칼찌하고 다니는 미친년이 되어버림.


뽀끄루의 뽀만 언급되도 발작해서 '매지컬 젠틀맨'이라고 칭해지는 사령관이 봐주지 않으면 같이 출격하는 대원한테도 칼부림 하는 위험종자라 다른 바이오로이드들 사이에서도 악명 높음. 거의 햇츙화 이전 리제급.


그러던 어느날 모모는 진짜로 뽀끄루를 발견하고, 당연히 보자마자 눈돌아가서 칼들고 날아드는데 갑자기 나타난 백토가 모모를 막아섬


"비켜, 백토! 마왕을 죽일 수 없잖아!"

"진정해! 우리가 싸워야할 상대는 뽀끄루가 아니야!"

"설마 마왕에게 세뇌된 거야...? 그럼, 백토도 베어버릴 수밖에...!"


어쨌든 무력화된 모모는 일단 오르카호 구석에 가둬두고 사령관이 직접 백토를 만나러 감.

사실 백토와 모모는 라비아타가 같이 복원시켰지만 모모의 세뇌 모듈은 무력화시키지 못한 거고, 따로 활동 중 먼저 뽀끄루를 발견한 백토가 뽀끄루를 보호하기 위해 일행에서 이탈한 것이었음.


"매지컬 젠틀맨... 아니 사령관 님. 나는 모모도 뽀끄루도, 소중한 친구를 그 누구도 잃고 싶지 않아요."


오르카에 합류했다가 뽀끄루랑 모모가 싸워서 누구 하나 죽을 바엔 차라리 뽀끄루를 데리고 지금처럼 떠돌겠다는 백토.

그런 백토를 내버려둘 수 없는 사령관은 모모를 속이기 위해, 사실 뽀끄루가 백토에 의해 이미 정화되었다는 연극을 하는 '만월의 야상곡' 작전을 진행하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