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무대를 마치고 땀으로 젖은 블하

사령관이 딱 다가오는데 지금은 안된다며 막고

밤에 찾아간다고 말해서 한 턴을 버는 거지


그래서 몹시 기대하고 있는 사령관이 일을 마치고 비밀의 방으로 들어가는데

크리스마스 스킨을 입고 있는 블하가 부끄러운 표정을 한채 가슴을 가리고

"사령관님을 위한 아이돌 선물이에요"하고 움찔대고 있었을거야


매우 꼴리지만 아이돌이 아니라 살짝 실망한 사령관한테

산타의 1부 공연이 끝나면 아이돌 2부 공연도 있다고

몹시 부끄러워하며 귓가에 속삭여준다고 생각하면


존나 꼴릴 거 같지 않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