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름이 아니라 하르페이아 못 봤니?"


"하르페이아 양 말씀이신가요~? 못 봤는데요~"


"그래? 그렇단 말이지..."


"아무튼~ 모처럼 여기까지 오신 김에 좀 놀다 가시는 게 어떤가요~?"


"지금은 좀 바빠서..."


"그러지 말고~ 저랑 뒤편에서..."


"됐고. 요즘 공연 준비는 어때? 잘 되가?"


"네~ 요즘은 뮤즈 씨랑 같이 노래도 만들ㄱ..."


"찾았다."


"폐하...? 그게 무슨..."


"폐... 폐하? 지금 뭐 하시는 건가요!"


"뭐긴 뭐야. 빨리 안전모나 써!"


"폐하! 왜 이러시는 건가요? 잠.. 잠깐만... 폐하!"





















































"폐하... 어째서..."









"ㅋㅋㅋㅋ"


"저기... 하르페이아 양? 혹시 오늘 샬럿 대장 못 보셨나요?"


"아르망 씨...? 갑자기 샬럿 씨는 왜..."


"갑자기 얼마 전부터 기존 연극이 아닌 뮤지컬을 하자고 하더니 막상 본인이 오늘 연습 때 갑자기 불참하셔서..."


"그래서 지금 샬럿 씨 찾다가 비슷하게 생긴 저한테 온 건가요? 어쩐지 아까부터 덴세츠 바이오로이드들이 계속..."


"아... 아니에요... 실례했습니다..."


"..."


"들킬 뻔 했네..."


"ㅋ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