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어나자마자 처음 본 남자가 이런사람인데


아이돌이니 뭐니 일때문에 갑자기 존나 찰싹 붙어다니고



작중에서 묘사만 안됐지 


철남충 성격상 이런 알콩달콩 애호 시츄에이션 넘쳐흘렀을텐데


손만 스쳐도 손자까지 상상하는게 찐따인데 이런 상황이 얼마나 자극적이었을까


ㄹㅇ 연애세포 풀발기해서 사랑을 꾹꾹 눌러담아 솔로곡까지 만들고 


익숙치않은 차림으로 멋도 부려보고 인싸감성 충만하다가



자기말고도 철충남 좋아하는 애들 감정 하나하나 알아가고


존나 운좋게 새치기한 입장이란거 깨달은 상태에서


자기가 저지른 짓들(아이돌에 자기 사랑노래 끼얹기) 보니깐 멘탈 박살나서 탈주한거 이해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