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에는 레크레이션 집단답게 시시하고도 웃긴 문제로 갈등이 시작되었다. 대표적인 것은 간부 모임에서 KKK단 자신들이 특별해야 한다며 회장을 임페리얼 위저드[5]라 불러야 한다는 중2병 발언을 내놓더니 얼마 후엔 위계제도를 공식안건으로 내놓아 KKK단 회장의 공식 명칭을 임페리얼 위저드로 바꾸고, 더 나아가 주요 간부는 드래곤, 주요 간부의 보좌직들은 타이탄, 보좌직들에게 지시를 직접 받는 현장 실무자들은 사이클롭스라고 부르자는 맛이 간 중2병스러운 행보를 밟는다

스티브 레빗의 괴짜경제학에 따르면 일부 지역에서는 매우 참신한 방법으로 KKK를 몰락시켰다고 한다. 스테트슨 케네디는 KKK의 만행을 고발하는 기사들을 전문적으로 쓰는 기자였는데, 1946년 그는 KKK 내부에 침투해[25] 그들만이 사용하는 호칭과 비밀 암호들을 알아낸 뒤 이를 라디오 연속극 '슈퍼맨의 모험'이란 채널을 통해 공개해버렸다. 결국 모든 비밀이 탄로나서 신비함을 잃고, 어린이들이 KKK의 각 위계를 뜻하는 호칭[26]을 악당들에게 붙여 이들을 물리치는 놀이를 하는 지경까지 가자 KKK는 무한한 쪽팔림을 맛봐야 했다. 



공론화시켜서 계급 조리돌림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