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중에 결혼하고 첫째로 아들 낳으면


여동생 하나 안겨주겠다고 기어이 딸내미 만드는데


정작 그렇게 낳은 딸내미는 지 오빠랑 매일같이 쥐어뜯고 싸워댐


어찌저찌 성인까지 키워뒀더니 '아빠가 나한테 해준게 뭐 있어!!' 이지랄 떨면서


밤늦게 술퍼마시러 나갔다가 다음날까지 안 들어오는 생활패턴 반복함


그러면서 매달 40만원씩 받는 용돈은 다 어디다가 써먹는건지


평소엔 연락 한 번도 안하면서 용돈달라고 할 때만 전화하고 애교부림


그러다가 알바 찾고 한달 140만원씩 받고 일하기 시작하는데


그렇게 번 돈은 또 이틀만에 다 쓰고 용돈 부족하다고 칭얼거리면서 엄마 아빠 오빠 가리지 않고 구걸해댐




놀랍게도 내 동생 얘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