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IMF때 아빠랑 엄마회사 다짤리고 옥탑방에서 2년쯤 산적 있는데 그때 건물하고 골목길이랑 그 냄새가 아직 안잊혀진다 ㅋㅋㅋ

엄마는 나도 어리니까 학원 강사 알바같은걸로 생활비 벌고, 아빠는 낮에 공사장 밤에는 대리운전하고 새벽에 일 나가기전에 신문배달하면서 나랑 동생 키워서 그때가 너무 힘들었다는데

사실 나는 너무 어려서 뭐 모르고 초등학교 다닐때라 그때가 제일 좋았음 ㅋㅋ 그땐 돈도 없어서 맨날 콩나물국에 젓갈만 먹었는데 그 두 반찬 아직 내가 제일 좋아함 ㅋㅋ 근데 부모님은 내가 그거 존나 잘먹는거 보면서 아직도 미안해 하시더라

꼭 성공해서 효도하고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