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올해 47살이 된 김라붕이라 합니다.

저에게는 요새 고민이 하나 있습니다. 요새 저희딸이

아이돌이 되겠다고 난리입니다. 저번에는 자신이 아끼던

펭귄잠옷에 빨간 라인을 그리더니 이제는 제비라고 우기지를 않나. 제 앞에서 해괴망측한 옷을입고 춤을 추더니

이번에는 아이돌 옷을 사달라고 조르지 뭡니까;;

옷도 많으면서 뭘 또 사느냐고 저도 모르게 화를 냈더니

울먹이면서 큰 소리로 '아빠 미워!' 라는 말을 하고는 방으로

들어가 큰 소리로 울고 있습니다. 이걸 어떻게 해야할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