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때 친구랑 교수님 보러갔는데 교수님이 몸이 안좋으시다고 적당히 마시자하시더라
그러더니 우리잔에 소맥을 5대5로 마시는걸 보고 이 양반이 우릴 죽이려고 작정했구나 했지

근데 본인 잔에는 소주7대 맥주3으로 타시더라고. 그게 나이드셔서 줄어드신거래.
나중에 선배들 말론 예전엔 소맥에 맥주 색 살짝만 입혀서 드셨대서 ???함

그날 인당 세병까진 어떻게 잘 버텼는데 세병반쯤부턴 한계가 오더라. 결국 집에가는 지하철에서 정신 끊어졌는데 일어나보니 집앞 돌위에 앉아서 멍때리고 있었음 ㅅ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