툭 터놓고 말하면 중고 외제차를 사겠다고 사채를 쓴 건데, 뼈가 녹을 때까지 일한들 이자를 버틸 리가 없잖아?


빌려주는 놈들도 그건 다 안다고 하더라. 차 사는 머가리 텅텅이만 모르는 거지.


그러면 변제능력이 없는 텅텅이 대신 사채업자들이 누구를 겨냥했는지 알 사람은 다 알겠지.


머가리 텅텅이의 부모님임. 자식새끼 빚쟁이 되는 거 보기 싫은 부모님들은 어떻게든 갚으려고 발악을 할 거라고.


들은 이야기지만, 그게 맞다면 머가리 텅텅이들은 참으로 궁극의 등골브레이커가 아닐 수 없다고 말할 수 있겠다.